공영미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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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와이로 이사 간다고 하니 주변 반응이
꽤 흥미롭다.
사람 구경보다 반응 구경이 더 재밌을 정도다.
대부분은 “와, 인생 2막 제대로네”, “부럽다”,
“매일 바다 보겠네” 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넨다.
그런데 일부는 표정부터 살짝 진지해진다.
“왜 하필 하와이야?” “집값 엄청 비싸” “물가 장난
아닌데?” “홈리스 많대” “섬이라 답답해서 못 살아”
“몇 달 지나면 다시 온다에 한 표” 등등~
듣고 있으면 갑자기 내가 태평양 한가운데 오지로
못갈 탐험이라도 떠나는 사람 같다.
더 흥미로운 건,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 중 상당수가
정작 하와이에 가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대부분 “누가 그러던데…”, “유튜브에서 봤는데…”,
“내 친구 지인의 사촌이…” 수준의 정보력을 자랑한다.
마치 평생 남극 안 가본 사람이 펭귄 육아법에 대해
설명하는 느낌이랄까?
물론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다.
하와이 집값 비싼 거 맞고, 물가 높은 것도 맞고,
천국 같은 풍경 뒤에 현실적인 문제들이 많다는
것도 안다.
나도 20대처럼 낭만만 들고 가는 건 아니다.
계산기도 두드려 보고, 걱정도 해 보고, 머리 굴릴
만큼 굴린 끝에 내린 결정이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60 넘게 살아보니 인생에서
꽤 흥미로운 패턴 하나가 보인다.
누가 새로운 도전을 하면 축하보다 먼저 단점을
열심히 설명해주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
걱정의 탈을 쓴 현실 조언일 수도 있지만,
가끔은 “굳이 그렇게까지 행복해질 필요 있나?”
하는 묘한 정서도 섞여 있는 느낌이다.
사람 마음이 원래 좀 그렇다.
남의 행운은 축하하면서도 슬쩍 견제하고 싶은
복잡한 존재니까.
하지만 내가 이 나이에 누군가의 말 몇 마디에 결정을
번복할 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 그렇군요” 하며
다시 펜실베니아 겨울 제설삽과 사랑에 빠질
생각은 더더욱 없다.
하와이를 은퇴지로 정한 게 신의 한 수가 될지,
아니면 “야, 그때 말 들을 걸” 하게 될지는
시간이 알려주겠지.
그래도 확실한 건 있다.적어도 한 번뿐인 인생에서,
남이 해준 걱정보다 내가 직접 해본 경험이 훨씬
오래 남는다는 것.
그리고 실패해도… 최소한 겨울 눈 치우다
후회하진 않을 것 같다. Alo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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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_driver_0702 전 이제 시작 했는디... 눈팅난 수년을 하다가요. 눈팅시절 찾아 다니던 분들 돌아가시거나 사라지시거나. ㅜ.ㅜ 일방으로 팔로우하던 관계도 서운한데 서로 주고 받은 관계면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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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_driver_0702 뭔지 정확히 알것 같아서 슬프다요. 아저씨들은 왜 쥬시후레쉬를 안 씹으시죠?
South Kensington, MD 🇺🇸 한국어

@elephant919 저희 엄마는 신경과만 다니시거든요. ct, mri 촬영 후 증상치료만 하고 계시는데 의사샘이 불친절하세요. 물어봐도 대충 답하시고. 다른 병원으로 옮길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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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allmy 저도 정확한 약 이름은 모릅니다. 다만 저희 아버지는 부정망상치매증상이셨고 약 복용중에 급격한 인지장애까지 오셨더랬어요. 쓰이는 치매약은 일반병원에서 쓰이는 기본적인 약의 가장 적은 용량이었고 실제로는 정신과쪽 약들이 아빠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리 가족은 판단하고 있어요.
Mantua, VA 🇺🇸 한국어

@elephant919 초면에 죄송합니다. 혹시 아버님께서 어떤 종류의 약을 복용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어머니 알츠하이머 의심되어 아밀로이드 PET-CT와 MRI 예약해놓은 상태예요. 다른 인지기능은 괜찮으신데 기억력만 많이 떨어지셔서요. 아직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은 없으시지만 진행이 빠를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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