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itlenmiş Tweet
질미
2.6K posts

질미 retweetledi
질미 retweetledi

카드게임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
카드게임에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은 언제일까? 상성이 좋지 않은 덱을 만나는 순간 중요한 순간에 패가 심하게 말리는 순간이 대표적일 것이다.
아무리 준비를 잘 해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은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이 부분이 항상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우리는 인생에서 늘 통제하지 못하는 일들을 마주한다. 내 머릿속에 없던 변수, 갑작스러운 돌발상황,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흘러가버리는 일들. 살다 보면 그런 것들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런데 그 모든 상황까지 다 바꾸려 들면 스트레스만 커진다. 운명의 신이 정해준 상대와 패까지 억지로 고치려 하면,
결국 게임은 즐거움보다 소모가 더 커질 것이다. (애초에 그런 시도는 공정함에도 어긋나기도 한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정해져 있다.
덱을 더 잘 정비하고, 플레이를 조금 더 정교하게 만들고,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의 밀도를 높이는 것뿐이다. 이건 마치 내면 수행과도 같다.
상대를 고를 수는 없고, 패를 고를 수도 없다.
하지만 어떤 덱을 가져갈지, 그 순간 어떤 판단을 할지는 내 몫이다. 그저 우리는 선택을 하고 그걸 받아들일 뿐이다.
모든 걸 통제하려고 하면 게임은 고행이 된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통제할 수 있는 것만 더 잘 다듬는 것.
어쩌면 그것이 카드게임과 인생을 오래 즐기는 방법일 수도 있겠다.
한국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