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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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ean___

hypnotic techno&ambient / 책과 영화 https://t.co/Won0860SWn

Katılım Mart 2026
141 Takip Edilen94 Takipç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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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테크노 믹스셋을 녹음했습니다. 유진목 시인의 시집 <식물원>을 읽으며 만든 셋이에요 저는 엠비언트 틀때가 제일 기분 좋은 것 같아요 셋의 후반을 엠비언트로 가득 채웠고 저는 기분이 좋습니다 soundcloud.com/user-60010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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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언어의 보폭을 좁고 촘촘하게 설계하는 사람이 있고 성큼 성큼 앞으로 내딛는 사람이 있다. 느리고 차분한 호흡을 가져가는 사람이 있고 가속도가 붙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다 나름의 장단이 있고 그에 맞춰 내 언어를 조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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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타인의 언어와 마주할 때 제일 먼저 살피는 건 두가지다. 문장과 다음 문장 사이의 보폭의 크기, 그리고 그 문장들의 연쇄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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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그러니까 그 자폐성이 누군가를 이겨먹으려고 들 때 무시하고 찍어누르고 우월감을 챙기려는 방식으로 작동할 때. 그런데 자폐성에 공격성과 폭력을 분리할 수가 있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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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나는 자폐적인 것들 그러니까 정상성 얼마간 누락되고 사회성 없고 오타쿠스럽고 덕질하는 말들 표정들 그래서 모임 분위기 싸해지게 하는 순간들 사람들 귀엽고 재밌지만 그 고립된 정신이 공격성으로 치환되어 타인을 혐오하고 비웃고 냉소하고 찌르는 방식으로 작동할 때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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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retweetledi
빈
@metaapeiron·
대놓고 예쁜 문장은 재미없어 맥락 속에서 아름다워지는 문장이 진짜 예쁜 문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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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retweetledi
킷캣
킷캣@keykat_0525·
장화홍련은...귀신이 무서워서 공포영화인게 아니야...영혼이 쪼개질정도로 후회하고 또 후회해도 돌이킬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게 너무 무섭고 가슴에 박혀서 내상이 심한 영화인거야......
남궁미미@nkmimi990

몇년동안ㅈㄴ미루던 장화홍련 때가되었다.이러고 조금 덜무섭게보려는 심산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틀어서 봤는데 지금까지 회복이안됨 진짜마음이너무괴로워서.....무서운게아니고그냥....너무슬퍼서뇌에돌이킬수없는상처를입음 그리고 가급적 목조가옥에서살고싶지않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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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어떤 자극에 반응해서 그 대상을 혐오하고 욕하고 비웃고 발작버튼 눌리고 거친 워딩 쓰고 그러는 광경을 보면 한가지 생각밖에 안든다 아 저 사람 방어력이 그냥 후달리는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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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유해함 없는 사람은 없고 모두가 자기만의 독특한 유해함을 가지고 있고 사실 남들은 서로에게 별로 큰 관심이 없고 그래서 자기의 유해함에 대해서도 남들은 관심이 사실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자신과 타인의 유해함을 껴안을 수 있고 그 유해함을 이해하고 마주할 힘을 얻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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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사람들중 몇은 자신의 유해함에 대한 자의식 과잉이 있는 것 같다 아 나의 유해함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싫어해 나를 떠나가 나는 상처 주는 사람이야 나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안돼 ㅠㅠ 이러는 분들이 있는데 그 사람한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님 그렇게 영향력 있는 사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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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우리'라는 상상적 공동체와 그 공동체에 균열이 번지는걸 견디기 위해서는 자기 AT 필드의 각을 세워야할 때도 있고 스스로 무력화시켜야 할 때도 있는데 그 조율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자기 안에 있는지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AT 필드의 공격력과 방어력 스탯에 대한 정확한 앎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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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leeyean___·
AT필드가 있냐 없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필드를 조율할 힘이 있느냐 없느냐, 그러니까 자기 안의 칼날을 무화시킬 칼집이 자기 안에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함. 타인을 있는 힘껏 끌어안기 위해서는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자기 안의 내력이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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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leeyean___·
에반게리온 오렌지 주스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진짜 오렌지 주스 상태까지 다이빙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음 다 중간에 겁먹어서 그만둠 그 사람들한테 오렌지 주스스러운 대상들은 그냥 힙인 거지 일종의 문화소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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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leeyean___·
여기서는 어떤 믹서를 쓰나 스피커는 어떻게 배치했나 이런 것만 보이고... 하드테크노 하드그루브 이런거 나오면 잠부터 쏟아짐 클럽에서 하드텤은 내 전용 수면브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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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leeyean___·
이제는 클럽을 그냥 동향분석하려고 가는거같다 요즘 사람들은 어떤 클럽 다니나 요즘 클럽에서는 어떤 음악이 나오나 사람들은 어떤 음악에 반응하나 등등... 전혀 즐겁지가 않고 클럽에서 10분만 있으면 아 책 읽고 싶다 테크노 듣고 싶다 이 생각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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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책 좀 읽고 공부많이 하신 분들중에 규범-규칙 이런거에 기본적인 반감 있으신 분들 많고 규범을 교란하고 넘어서야만 그게 급진이고 힙한거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규범 없으면 우리 모두 오렌지 주스됨 그리고 난 주스가 되고 싶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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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그 규범-미덕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그런거 없이 자기 하고싶은 말만 하겠다 와다다 해버리면 대화 난장판 되고 누군가는 분명히 소외되고 침묵을 요구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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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leeyean___·
타인의 말을 자꾸만 끊어먹는 이를 볼때마다 참 난감하다... 당사자 포함 두명이서 대화하면 끊어먹어도 된다 세명도 오케이 근데 네명넘어가면 이제 그 자리에 있는 모든 말들은 일대일 대화가 아니라 모두에게 공유되는 말들이잖아 누군가 말할 때 다른 누군가는 그걸 듣고 있다는 뜻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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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leeyean___·
언어에 대한 믿음 언어에 대한 신뢰 소통할 수 있다는 희망 그런것들이 나이브하다고 비판받을 수 있겠지만 내게는 여전히 그 감각이 중요하고 그 감각으로부터 비롯되는 언어에 대한 효능감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고 독서모임은 그것을 가능하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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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연@leeyean___·
설령 우리가 각자의 방식으로 텍스트를 오독하고 오인하고 왜곡하고 훼손했을지라도 우리를 독서모임 이 자리에 모이게 만든 책 바로 그것이 우리 소통의 최후의 전선 혹은 경계가 되어줄거라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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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leeyean___·
책읽고싶다책읽고싶다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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