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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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ttater

순간, Y는 …… 근원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적잖이 안도했다.

A 102 Katılım Ocak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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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Y는 벗어날 수 없는 그물 속에 갇혀 속절없이 밀려오는 시간의 수면 위에 몸을 맡긴 채 떠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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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Venus__J 마주친 건 마주친 건데, 술을…… 마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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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llxixly 사람 일 모른다더니, 정말이네. 문도혁 씨를 다 마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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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이왕 마주친 거 따로 앉지 말고 합석하는 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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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기울어진 지면을 걷는다는 건 마치 등산과도 같아 그리 벅찼나 보다. 그래서 모든 걸음이 버겁고, 누워도 불안했나 보다. 그런 언제 뒤집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세상 한구석에 너 하나 들였더니 네가 축일 줄은 몰랐지. 너를 중심으로 세상이 비로소 온전해질 줄은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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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성격 탓도 있는 것 같아요. 사회성이라든지 적응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잖아요. (나를 그만큼 파악할 정도로 이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를 가늠할 시기는 지난 것 같고. 나름 술자리를 함께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꽤나 친근하게 구는 스스로가 신기하기도 하고. 어색함 대신 편안한 미소를 지은 채 술병의 라벨을 확인하고 눈이 커지는 미묘한 반응을 감상하듯 바라봤다. 저번엔 내가 그랬는데, 이번엔 상대방의 차례인 듯하지. 아무래도 취향이 맞는 게 분명하다.) 형은 이런 일이 하루에도 몇 번씩 있을 텐데, 그때마다 어떻게 해요? 잘 안 풀리는 일 해결 방법 같은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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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석.
장한석.@BabelOwner·
@m1ttater 네 잔도 네가 채우면, 잔 옆에 손을 살짝 대어준다.) 잘 왔네. 그럴 때는 한 번 끊었다 가줘야 일이 더 잘 풀리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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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그때는 그저 김재오가 이걸 제대로 할 수나 있을까, 아진아. 차라리 나한테 부탁하지 그랬어. 이런 말이나 했던 것 같다. 준서야, 넌 얼굴이 팔렸잖아. 귀찮다는 표정으로 단칼에 자르는 아진이의 말에 밤새 생각에 잠겼었지. 널 잃은 동안 어디에서든 네 눈에 띄기 위해 얼굴을 팔았던 게 결국 네게 도움이 되지 않는 헛짓이었다는 일침 같아서. 게다가 넌 네가 아진이의 계획에서 큰 건을 해냈다고 의기양양하게 굴었잖아. 심지어 굳이 이 집으로 찾아와서 작업을 핑계로 애꿎은 모니터나 노려보던 내 앞에 누워 영웅담을 늘어놓던 네가 어찌나 거들먹거리는 것처럼 보였던지. 그랬던 우리가 이제는 같은 상황을 두고 새로운 감정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건 변명할 거리 없이 완벽한 질투. 전부 똑같이 하고 나오라고 큰소리를 치긴 했지만, 태연한 표정은 이미 조바심으로 덮인지 오래고, 조리대를 짚은 손끝은 산만하게 두드리고 난리가 났다. 그나마 물을 다시 마시며 평정을 되찾으려 애썼지만, 문이 열리는 소리에 돌아간 고개와 시야에 잡힌 네 모습은 평정은커녕 이성을 잃게 만들었다.) ……예, 윤……준서입니다. (겨우 네 장단에 맞춰 대답하긴 했지만 시선은 네게 자석처럼 들러붙어 떨어질 줄을 모르고, 깜빡임조차 잊은 채 각인시키듯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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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오
김재오@Your_own_helper·
(거참, 이 문제로 열에 열만 쌓아가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주방으로 향한 널 보고 있으면 뻔하잖아. 그 착장 그대로 입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보여주기 전까지 저러고 있을 거라는 거. 윤준서 속 심각한 화상 입지 않도록 지금 입고 나오지 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먼저 드레스룸으로 들어가 그날 입었던 옷들을 꺼내두고 갈아입었다. 상의를 바지 안에 넣으며 생기는 주름 같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썼고 욕실로 건너와 왁스 손에 조금 덜어 헤어 스타일링. 빠르게 내 방으로 건너와 찾아두었던 두툼한 뿔테안경을 쓰고 나서야 다시 거실로 나왔다.) 오늘 소개팅하기로 하신 윤준서 씨? (괜히 그날 대사도 똑같이 따라 해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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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내가 입원한 건 아니고. (내과 문제로 입원했다거나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니(아직 검사 전이라 모르는 거지만, 제발 그러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식사 정도야 보호자 용으로 먹는 게 더 나을 거다. 가뜩이나 요즘 내 입맛에 맞춘다고 원래 네 식성에 비해 슴슴한 음식만 먹었는데 병원밥까지 그랬다간 스트레스받을 수도 있잖아. 네가 원해서 온 것도 아니고. 손끝으로 네 눈썹을 따라 훑어내다 뺨을 따라 쓸어내려 턱을 감싸곤 엄지로 눈가 아래와 뺨을 둥글게 어루만졌다. 그새 핼쑥해진 것 같은데, 이건 확실히 내 기분 탓인 것 같지.) 할아버지가 여기 계셨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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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오
김재오@Your_own_helper·
(제 옆으로 자리를 옮긴 네가 머리를 기대기 쉽도록 어깨를 내어주더라. 손을 끌어가 호스도 정리해 주고. 이 정도면 나는 간호사가 필요 없는 정도 아닌가 싶다. 세상에 게다가 식사도 바꿔준대. 극한의 슴슴함을 가져가 준다는 네 말에 나이스라는 생각만 맴돌았다. 근데…) 여기 입원해 봤어? 병원밥에 대해 잘 아네? (그 정신없는 사이에 병원밥이 어떤지 찾아보진 않았을 거 아니냐고. 내가 사회에서의 공백기에 입원했었나? 문득 이런저런 생각이 다 드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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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오
김재오@Your_own_helper·
아, 씨... 완전 맛탱이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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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요즘은 불가능한 것 같긴 해. (너와 자주 밖으로 나가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아니고, 외부 일정은 거의 잡질 않으니 대부분 집에 있는 패턴은 예전과 똑같은데 작업 속도가 더디잖아. 겨우 마음을 다잡고 책상에 앉아도 맞은편에 앉아 그림을 그리거나 네 일을 하는 널 보느라 시간을 다 쓰고, 그러다 뭐…….) 난 감상이 체질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런 널 그냥 보고만 있는 건 아무래도 불가능하니까. 그렇게 따지자면 일상생활, 어. 완전히 불가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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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오
김재오@Your_own_helper·
(욱해서 와다다 뱉은 육탄전 예고에 왜 저렇게 바라는 바라며 쌍수를 들고 환영하나 싶어 이상하게 바라보다가 뇌리를 스치는… 아니 뇌리를 후리는 생각. 육탄전을 네가 어떻게 받아들였냐에 대한 생각. 그저 평소처럼 웃고 있는 너를 어이없다는 듯 가만히 바라보다가.) … 와, 너는 진짜… 일상생활 어떻게, 가능하냐 준서야? (라고 말하면서도 어이없는 이 상황이 웃긴지 입꼬리가 씰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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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나와 달리 편식도 안 하고, 뭐든 요리한 사람 기분 좋아지게 할 정도로 잘 먹는 너지만 정작 양으로 따지면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다. 문제는 주는 대로 다 먹으려 하는 습관인 거지. 함께 코스 요리를 먹으러 갔다가 주문 실수로 4인분이나 주문한 것도 말리지 않았다면 다 먹었을 너라 적당한 밥 양을 내려다보며 안도했다. 먼저 식탁 의자에 앉아 옆 의자를 빼 네가 바로 앉을 수 있게 하고, 네가 앉으면 손에 쥐고 있는 수저를 받아들어 세팅했다.) 냄새 좋다. 잘 먹을게. (간장이 흐르는 매끈한 흰자를 숟가락 옆으로 조금 잘라 밥과 함께 입에 넣으니 재료가 다 따로 노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이게 아닌 모양인데. 당연하게도 시선은 널 향하고 고개를 살짝 기울인 채 네 방식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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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오
김재오@Your_own_helper·
(내 식사량을 제대로 아는 건 너였고, 모르는 건 오히려 나였다. 자기가 무슨 대식가라도 되는 양 굴잖아. 정작같이 식사하는 상대가 보기엔 대식가에 대자 근처도 못 가는 식사량이면서.) 와, 나 진짜 살면서 뭘 먹고 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야- (네 몫의 밥 위에도 계란을 올려두곤 간장 조금 뿌리고 참기름과 깨도 뿌렸다.) 짠! 완성. 벌써 냄새부터가 기가 막히지 않냐? 사기야 사기. (두 그릇을 들고 식탁으로 옆으로 나란히 앉도록 올려두곤 반찬은 김치면 충분하다. 수저까지 챙겨선) 자, 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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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오
김재오@Your_own_helper·
<콩깍지 꼈는지 아는 법> 상대가 밀가루 쏟아놓고 나를 쳐다본다고 생각해 보자. . . . 얼씨구? 나더러 치우라고? 청소기 꺼내와서 빨아들이는 게 그렇게 어렵냐? 어? 너는 나 없는동안 도대체 어떻게 살았냐? (청소기 꺼내와서 위잉 위잉-) 이 쉬운 게 곱상한 도련님은 참 어렵다 그치? (청소기 꺼서 옆에 세워두곤.) 자, 이제 이유. 요리도 안 하는 네가 밀가루를 꺼내야 했던 이유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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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forxvxrho 오늘은 조금 바빴어요. (술로 목을 축이고 잔을 쥔 채 손을 내렸다. 엄지로 방금 입이 닿았던 자리를 문지르며 시선은 네게 두고 살짝 코를 찡그리며 웃었다.) 엄청 지루하고, 답답해서 빨리 끝나라, 하다가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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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훈
우정훈@forxvxrho·
@m1ttater (잔을 부딪히고 술을 한 모금 마시고는 술잔을 내려놓는다. 대화를 나눌 상대가 있어서 그런지 술이 달게 느껴지네.) 난 괜찮았지. 너는? 오늘 바빴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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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Che_Geumhak 이럴 때 보면 사업가 잘 어울려, 너. 오늘은 그 화딱지 풀러 여기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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嶔觷
嶔觷@Che_Geumhak·
@m1ttater 회의 길어지는 것만큼 피곤한 일도 없는데. 고생했네. 난 뭐······. 늘 똑같지. 피곤한 거야 이제는 익숙하고. 화딱지 나도 삼켜야 하는 그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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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unquty 그래? 어땠어. 아, 이런 거 물어보면 좀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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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은
연시은@unquty·
@m1ttater 그 책 읽었어요. 그때, 문학 특강 가기 전에 읽으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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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unquty 너 대체 얼굴이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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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제목 : 윤석하 작가입니다. 잦은 일정 변경으로 심려 끼쳐드렸습니다. 하여 마감 일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작업 중에 있습니다. 소식이 느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이른 여름 부디 푸르게 보내세요. * 앞서 보내드린 트리트먼트는 폐기해 주세요. * 홍보 관련 일정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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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나는 고요히 침전하여 수압을 가르듯 걸었다. 온몸을 짓누르는 압박감은 마치 다른 행성의 중력을 겪는 것만 같았다. 비눗방울처럼 커지다 터진 공기는 아가미의 상실로 고갈된 지 오래지만 나는 여전히 호흡할 수 있었다. 아주 고요히,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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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내가 왜 참아야 해. (장난스럽게 웃는 얼굴로 대답하긴 했지만 진심이다. 예전엔 먼지투성이인 옷을 아무렇게나 던져두고, 외출복을 갈아입지도 않은 채 애착 의자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네가 그렇게 거슬렸는데. 일부러 네게 눈치를 주겠답시고 신경질적으로 외투를 정리하고 갈아입을 옷을 굳이 네 얼굴에 던졌던 심술은 어디로 다 사라진 건지 이젠 네게 닿는 손길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기만 하다. 넌 또 어떻고. 이젠 나보다 더 깔끔할 때가 있잖아. 애정이 담긴 관계라는 건 불가능한 걸 가능케하는 힘이 있는 게 분명해. 세면대에 자리 잡은 네 뒤로 몸을 붙여 널 감싸안으며 함께 손을 씻었다.) 아니, 사과도 하나 먹었어. 너 들어오면 제대로 같이 먹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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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오
김재오@Your_own_helper·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을 내가 깜빡한 건 아니야. 그저 현장에서 뒹굴고 온 먼지 다 묻히고 온몸이라 외투라도 얼른 벗어두고 손발이라도 얼른 닦아내고 나서 하려고 했지. 깔끔히라곤 태어나 떨어보지도 않던 내가 널 위해서라면 결벽증 환자처럼 깔끔을 떨어댈 수도 있더라고. 결벽증 환자라고 치기엔 부족한 걸 알지만… 어쨌든.) 어? (욕실로 향하던 걸음을 네가 붙잡아세우기에 뒤돌아보니…) ! (곧장 제 뺨을 감싸 입을 맞췄고 그대로 자연스럽게 혀까지 얽어냈다. 나 참. 나름 부지런 떤다고 떨어댔는데. 그 상태로 혀를 얽어내기도 하고 잘게 입술을 맞추다가 다시 또 혀를 얽기를 반복하다 보니 욕실에 도착했다.) 얼른 씻고 실컷 인사하려 했더니 어? 그걸 못 참고. 같이 씻고 나가자 그럼. (세면대에서 물을 틀어 손을 씻어내며.) 밥은 먹었어? 일어나자마자 차밖에 안 마셨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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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오
김재오@Your_own_helper·
... ... 하, 씨발... 📞형 나 퇴사 처리 좀 해줘야 할 거 같은데. 안 되면 무급휴가라도 줘봐 좀. 집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니까 좀!!! 어어, 어 나 다쳤어. 꼼짝 못 해. 못 움직여. 그냥 그렇게 알고 있어 형. 일단 끊어. 나중에 다시 전화할게.
윤준서@m1ttater

@Your_own_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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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그래요? 가끔 여기 올 때마다 꼭 이방인이 된 기분이었는데. (나와도 잘 어울린다는 말에 작게 웃으며 상체를 앞으로 내밀어 술병을 집어 들었다. 비어있는 네 잔에 술을 먼저 3분의 1쯤 채우고 얼음도 세 조각 넣은 후에 내 몫의 잔을 채우며.) ……해결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마음처럼 잘 풀리질 않아서요. 머리가 복잡해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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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석.
장한석.@BabelOwner·
@m1ttater (혼자 온 거란 네 대답에 앞자리에 편히 기대어 앉아보인다. 보자하니 좋아서는 아닌 것 같고•••) 왜, 일이 잘 안 풀려? 인테리어도 고르는 기준 중에 하나지. 새로운 곳을 고를 때도, 자주 가는 곳들로 고르는 것도, 그 날에 방문할 곳을 고르는 것도. 여기는 너랑도 잘 어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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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너무 많은가? 라는 네 질문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덜어달라는 의사 표현을 했다. 그래도 넌 눈에 띄게 덜어내지 않을 거잖아. 어떻게든 더 먹이려고 할 테니까. 아주 조금 덜어낸 밥그릇이며 국그릇과 수저가 세팅됐다. 이젠 마주 보는 게 아닌 나란히 앉는 것이 당연해진 우리라, 먼저 자리에 앉아 네 손을 잡아끌어 옆에 앉히곤 숟가락 대신 손을 뻗어 네 귓가를 훑어냈다. 그리고 젓가락으로 반찬 하나를 집어 네 입에 먹여주고서야 식사가 시작되는 거지. 꼭 네게 먼저 먹여야 나도 먹을 수 있다는 습관.) 집에서 가끔 같이 라면 먹는 거면 몰라도, 거기서 너 혼자 라면 먹는 거 생각하면 속이 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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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오
김재오@Your_own_helper·
(누가 이 정도의 자극으로 '속세의 맛'이라고 표현을 할까... 싶지만, 네 입맛이 워낙 싱겁게 먹으니 어쩌겠어. 국이 데워질 동안 밥그릇 두 개와, 국그릇 두 개를 꺼내두곤 밥그릇에 밥부터 퍼 담았다. 내 그릇엔 알찬 한 공기. 네 그릇에는 내가 퍼담은 밥에... 반 좀 넘게? 퍼 담아놓고는 네게 보여줘.) 이 정도? 너무 많은가? (조금 더덜어달라기에 덜어내곤 식탁에 밥그릇과 수저를 세팅하다가) 나도 라면 안 먹은 지 꽤 됐어. 현장 출근이 많아서 근처 식당에서 먹고 그러니까. 서있지 말고, 앉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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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오
김재오@Your_own_helper·
#3월_누구보다_빠른_내거_선점 같이 하자던 너는 왜 안 하는지 몰라도, 사과는 빼먹었어도, 선점은 해둔다. @m1ttater
김재오 twee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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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unquty 하필 추리소설 작가라 상상력이 최악으로 치닫긴 하지. 응, 입력하고 길 찾기 버튼 눌러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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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은
연시은@unquty·
@m1ttater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편이신가 봐요. 작가셔서 그런가. 여기, 화면에 주소 입력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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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Che_Geumhak 언제나처럼 위스키. 응, 홍보 일정 때문에 출판사에서 회의가 있었는데 오늘 좀 길어져서 상당히…… 피곤했어. 넌 어땠어, 일정 괜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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嶔觷
嶔觷@Che_Geumhak·
@m1ttater 스케줄 있었구나. 바쁘신 작가님이네. 가끔 현실성 떨어지는 만남도 재미있긴 하잖아. 서로를 끌어당겼나 보지, 뭐. 합석할게. 무슨 술 마시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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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서
윤준서@m1ttater·
@90NXXJ 아니, 오늘은 안 만나. 레나 오기로 한 거였으면 너 보고 내가 피했지, 아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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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진
백아진@90NXXJ·
@m1ttater 이미 마주쳤잖아. 레나가 오기로 한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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