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도 빛나는 무지개빛 별~을 좋아하는 표도기, SF&판타지 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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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dogi

취미는 독서, 취미 이외에서 독서. 게임, 세계 구축 연구자. 스토리텔링 강의. 인간의 마음과 세계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보편적 기본소득. 지역화 지지. 민주정과 표현의 자유를 지지합니다. 모든 작품은 누군가에게 가치가 있고 검열해선 안 된다 생각합니다.

Korea Katılım Mart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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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미국처럼 진보-보수라는 두 집단으로 나뉘는 겁니다. 미국에서 민주-공화 두당만 지속된 결과 극우가 보수를 대표하게 되어버렸죠. 민주당 취향이 아닌 진보(사실 제가 그래요^^), 국힘당이 맘에 안드는 보수가 선택할 당이 필요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정치 사상은 매우 다양하거든요. politiscales-kr.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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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no-gu, Republic of Korea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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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이란 대사 인터뷰 중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바로 이 부분 "유대교를 계시 종교의 하나로 인정하며 모스크, 교회, 시나고그(유대교 회당) 한거리에 나란히 위치한 곳도 있다" 흔히 이슬람교를 배타적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음을 잘 보여줍니다. 신정체제가 좋다고 여기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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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아침, 한적한 도로. 신호도 막힘도 없이 계속 이어지자, 어느 순간 속도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계속 가면 좋겠는데.” 그 생각과 함께 자연스럽게 밟힌 가속 페달. 그리고 문득 떠오른 질문. “나는 왜 속도를 올렸지?” 최근 AI를 활용하면서 글도, 일도, 생각도 빠르게 풀리고 있습니다. 책을 마무리하고, 브런치를 꾸준히 쓰고, 불안도 줄어든 상태. 모든 것이 잘 돌아간다는 감각. 그게 저를 더 빠르게 만든 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운전과 비슷했습니다. 길이 비어 있으니 더 가도 될 것 같고, 더 빨라도 괜찮을 것 같은 상태. 그 순간 저는 ‘통제하는 나’가 아니라 ‘잘 나가는 흐름 위에 올라탄 나’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멈춰봤습니다. 속도가 아니라, 그 속도에 취해 있는 마음을. 완전히 멈출 수는 없겠지만 한 번쯤 브레이크를 밟는 것. 그 경험을 기록했습니다. #일상 #사유 #생각하는이야기 #가속 #인공지능 #마음 #심리 @51f935bc00e74f3/76" target="_blank" rel="nofollow noopener">brunch.co.kr/@51f935bc00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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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 다시 쓰기 시작한 지 두 달. 하루를 빼고 매일 글을 올리면서, 저는 글보다도 글을 쓰는 제 자신을 더 보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트위터에 맞춰 짧고 강한 문장을 써 왔습니다. 빠르게 반응을 얻는 데는 익숙해졌지만, 늘 어딘가 덜 말한 듯한 느낌이 남았습니다. 타래를 길게 이어도 그 공허함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브런치를 쓰며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트위터식 문장은 제가 익힌 방식이었지, 제 원래 목소리는 아니었다는 것을. 저는 하나의 생각을 던지고 끝내기보다 그 생각을 다른 감각과 연결해 하나의 흐름으로 만드는 쪽에 더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멈추고, 카페에서 느낀 감각, 도서관에서 떠오른 생각, 게임을 하다 스친 느낌 같은 일상의 움직임을 그대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글이 달라졌습니다. 억지로 쥐어짜지 않아도 다음 생각이 이어졌고, 무엇보다 훨씬 편해졌습니다. 브런치는 제게 단순한 글쓰기 공간이 아니라 제 목소리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를 다시 발견하게 만든 장소였습니다. 지금 저는, 글을 정리하는 것 이상으로 글을 통해 제 자신을 새롭게 만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마음, 브런치에 소개합니다. #생각의시간 #사유 #일상 #마음 #스타일 @51f935bc00e74f3/77" target="_blank" rel="nofollow noopener">brunch.co.kr/@51f935bc00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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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 AI 챗봇을 비교하며 더 자주 떠오르는 질문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점점 더 잘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대에, 인간은 무엇으로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문장이 강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계산하고, 문장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바둑을 두는 존재가 인간만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생각’만으로 인간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심즈》를 떠올립니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일하러 가는 루프만 보면 심들은 잘 짜인 시스템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야망’이 더해지는 순간,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무언가를 원하고 선택하는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그 모습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AGI에 기대하는 ‘인간 같은 지성’이란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인간의 존재를 설명하는 데, 과연 “생각한다”만으로 충분할까요? AI 시대의 인간 존재를, 게임 캐릭터를 통해 돌아본 마음을 브런치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존재론 #인간 #인공지능 #사유 #생각하는시간 #질문 @51f935bc00e74f3/61" target="_blank" rel="nofollow noopener">brunch.co.kr/@51f935bc00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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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같은 세계를 보고 있을까요? 게임을 하다가 잠시 멈추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나의 세계, 같은 이야기에서 전혀 다른 마음을 마주하는 순간.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바뀐 것은 단지 나 자신. 대체 이것은 무슨 감각일까요? 이러한 기묘한 마음을 처음으로 만나고 내가 새로운 시선으로 게임을 바라보며 질문을 던지게 된 이야기. 그때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게임이야기 #인식 #질문 #마음 #생각하는시간 #사유 @51f935bc00e74f3/75" target="_blank" rel="nofollow noopener">brunch.co.kr/@51f935bc00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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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이
시마이@KyleKim84·
오늘 지인으로부터 주니어급 개발자를 안 뽑는 이유에 대해 들었다. 나는 그저 TO가 없어서일 줄 알았다. 그게 아니었다. IT 시장도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PM(프로젝트 총괄)도 예전과 달리 나이가 많아졌다. 그 PM들이, 어린 친구들을 기피한다고 한다. 나이 차이에서 오는 소통의 어려움. 근무시간과 업무 강도를 받아들이는 온도 차. 거기서 비롯되는 크고 작은 갈등들. 물론 프로젝트에는 초급 개발자가 해줘야 하는 영역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 자리에 AI가 앉아 있다. 주니어 뽑을 돈으로 AI 붙이고, 중·고급 개발자 수당을 더 얹어주는 게 낫다고. 지인은 그렇게 말했다. 누군가의 첫 시작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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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거리는 남자
중얼거리는 남자@CurbsideCroaker·
1837년 1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영하 20도의 설원 위에 두 남자가 선다. 한 명은 알렉산드르 푸시킨. 러시아어라는 언어 자체를 발명한 남자. 과장이 아니다. 푸시킨 이전의 러시아 귀족들은 자국어를 하인에게나 쓰는 말이라고 경멸했다. 궁정에선 프랑스어를 썼다. 러시아어로 시를 쓴다? 돼지우리에서 오페라를 공연하는 격. 푸시킨이 그걸 해낸다. 하인의 언어로 서사시를 쓴다. 농부의 말투에서 운율을 뽑아낸다. 프랑스어만큼 정교하고, 이탈리아어만큼 노래하고, 독일어만큼 사유하는 러시아어를 활자 위에 세운다. <예브게니 오네긴>으로 유럽의 운문과 대등하게 맞선다. <보리스 고두노프>로 역사극을 쓴다. <대위의 딸>로 산문의 길을 연다. <스페이드의 여왕>으로 단편의 칼날을 벼린다. 서정시, 서사시, 희곡, 소설, 동화. 장르란 장르를 전부 러시아어로 정복한다. 단 한 세대 만에. 혼자서. 귀족들이 프랑스어로 수다를 떠는 살롱에서, 러시아어가 일어선다. 그리고 서른일곱에, 아내를 둘러싼 치욕적인 익명 서한에 분노해서 총을 든다. 상대는 러시아 기마근위연대의 프랑스 출신 장교. 총성이 울린다. 푸시킨의 복부에 탄환이 박힌다. 이틀을 앓다가, 죽는다.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가 이렇게 죽었다. 봐야 할 건 그 다음.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차르의 비밀경찰이 긴장한다. 시인 한 명의 장례가 혁명으로 번질까 봐. 결국 관을 밤중에 몰래 옮긴다. 군인들이 호송하면서. 시인 한 명이 죽었을 뿐인데 국가가 공포를 느낀다. 왜? 여기에 러시아 문학의 본질이 있다. * 19세기 프랑스에는 의회가 있었다. 영국에는 신문이 있었다. 독일에는 대학이 있었다. 시민들이 세상에 대해 말하고 싶을 때, 채널이 있었다. 분노를 담을 그릇이 있었다. 러시아에는 뭐가 있었는가? 차르. 비밀경찰. 농노제. 끝. 의회가 없다. 신문은 검열당한다. 대학은 감시받는다. 천만 명의 인간이 흙처럼 사고팔리는 나라에서, 어딘가에 진실을 담아야 했다. 분노를. 수치를. 의문을. 소설이 그 그릇이 된다. 러시아 소설이 왜 그렇게 긴가? 왜 그렇게 무거운가? 왜 등장인물들이 50페이지째 신의 존재에 대해 논쟁하는가? 거기밖에 장소가 없었으니까. 소설이 의회였고, 법정이었고, 교회였고, 신문이었다. 한 권의 책 안에 사회 전체를 쑤셔넣어야 했으니까. * 1842년, 니콜라이 고골이 <죽은 혼>을 출판한다. 제목을 아주 잘 지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어느 사기꾼이 러시아 시골을 돌아다닌다. 지주들을 찾아가서 이미 죽은 농노의 명부를 산다. 당시 러시아에선 농노 수에 따라 대출을 받을 수 있었거든. 서류상으로는 살아 있는 농노들이니까. 죽은 인간의 이름을 사고파는 거. 고골은 이걸 코미디로 쓴다. 웃기게. 경쾌하게. 사기꾼 치치코프는 유쾌한 남자. 지주들은 하나같이 기괴하고 우스꽝스럽다. 독자들은 웃는다. 그러다 멈칫한다. 잠깐, 내가 지금 뭘 보고 웃는 거지? 인간을 가축 대장에 올려 거래하는 시스템. 죽어서도 상품인 사람들. 그 위에 올라탄 기생충 같은 관료와 지주. 고골은 러시아 제국의 엑스레이를 찍었다. 뼈가 다 보이게. 그런데 환자를 웃기면서. 고골의 문장은 시작해서 끝날 때쯤이면 원래 무슨 얘기였는지 잊어버린다. 수식어가 수식어를 낳고, 비유가 비유를 집어삼키고, 묘사가 우주로 팽창한다. 러시아의 현실 자체가 비대하고 기괴하고 수습 불가능하니까, 문장도 그래야 한다. 고골의 말년은 끔찍하다. 종교적 광기에 빠진다. <죽은 혼> 2부 원고를 벽난로에 집어넣고 태워 버린다. 자기가 쓴 것이 신의 뜻에 어긋난다고 확신하면서. 그리고 단식한다. 굶는다. 기도하면서 굶다가 쇠약해져서 42세에 죽는다. 자기 작품을 태우고, 자기를 태워 죽였다. 푸시킨과 고골. 러시아 문학의 1세대. 두 사람의 운명을 보면 패턴이 보인다. 이 나라에서 글을 제대로 쓰면, 글이 너를 잡아먹는다. 다음 시간에는 2세대 이야기. 여기서부터 세계문학의 지형이 바뀐다. 모두가 아는 그 이름들이 나온다.
중얼거리는 남자@CurbsideCroaker

도스토옙스키를 원문으로 읽으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вдруг(갑자기) 의 빈도. 이 단어가 페이지마다 나온다. 한 페이지에 서너 번씩 나올 때도 있다. 발음은 브드룩. "브"는 거의 삼키고 "드룩"으로 떨어진다. 번역에서는 갑자기/문득/느닷없이/불현듯 으로 변주되면서 반복이 희석된다. 원문에서는 같은 단어 вдруг 가 반복된다. 이 반복이 중요하다. 세계가 언제든 돌변할 수 있다는 불안이 리듬으로 체화되는 것. 독자의 신경계가 вдруг 을 만날 때마다 미세하게 긴장한다. 감정이 вдруг 으로 뒤집히고, 대화가 вдруг 으로 꺾이고, 사건이 вдруг 으로 터진다. 이 남자의 몸이 그랬다. 삶이 그랬다. 도스토옙스키는 간질 환자였다. 발작은 예고 없이 온다. 의식이 있다가 ㅡ 드룩! ㅡ 없다. 세계가 있다가 ㅡ 드룩! ㅡ 없다. 스물여덟 살에 총살형장에 섰다. 흰 셔츠를 입었다. 총구가 겨눠졌다. ㅡ 드룩! ㅡ 사면. 도박 중독자였다. 룰렛 테이블 앞에서 공이 떨어지는 순간 ㅡ 드룩! ㅡ 전재산이 뒤집힌다. 1881년. 피를 쏟았다. 갑자기. вдруг. 이 남자는 평생 그 단어를 썼고, 그 단어가 그를 끝냈다. 하지만 자신의 신경계를 글에 새겨놓고 죽었다. 백사십 년이 지난 지금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ㅡ 드룩! ㅡ 독자의 신경이 찢어진다. 그 심장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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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평화재단
한베평화재단@kovietpeace·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존재를 위한 추모 미사 우리는 전쟁을 ‘기념’하는 곳에서, 가장 낮은 곳에 고인 슬픔을 ‘기억’하려 합니다. 군인이 아니었기에 기념비에 새겨지지 못한, 누군가의 전부이자 다정한 이웃이었을 이름들. 인간의 전쟁으로 타버린 이름 모를 숲의 나무들과 서식처를 잃은 작은 짐승들의 발자국까지. 어쩌면 그들은 우리가 마주했어야 할 전쟁의 민낯을 우리 대신 온몸으로 겪고 떠난 이들일지도 모릅니다. 올해 베트남에서는 과거 한국군이 거쳐 간 마을마다 60주기 위령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오랜 슬픔이 무색하게 지금 이 순간에도 가자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란에서 포성은 끊이지 않습니다. 전쟁은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강우일 주교는 “아무리 강해도 힘으로는 평화를 찾을 수 없다”고 강변합니다. 그와 함께 봉헌하는 미사는 이편과 저편의 안녕을 간구하는 기도를 넘어 우리가 상실했으나 보지 못했던 존재들에 대한 뒤늦은 참회이자 멈춰버린 그들의 시간을 우리의 온기로 이어가겠다는 작은 다짐입니다. ‘승리’와 ‘전사자’ 중심의 기억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이야기하는 전쟁기념관. 우리는 이 공간에서 지워지고 스러진 이들을 기억하며, 추모와 기도의 자리를 함께하려 합니다. 햇살 같은 당신의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 일시 | 2026년 4월 25일(토) 오후 3시 ~ 5시 ⚪ 장소 | 용산 전쟁기념관 앞 ⚪ 주관 |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 한베평화재단 ⚪ 참여 대상 | 평화를 염원하는 신자와 시민 누구나 ⚪ 내용 | 미사 봉헌 및 강론: 강우일 주교 (한베평화재단 이사장) 전쟁기념관을 바꾸는 시민활동가들의 모임 '탄탄이' 부스 운영 ⚪ 문의 | 02-2295-2016, kovietpea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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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4개의 문자, 16가지로 단순화했다는 점이 매력이었죠. ‘나는 누구인가’를 서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언어로 기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심리학적으로는 신뢰도나 예측력에서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런데 64가지라… 이 정도로 세분화할 거라면 MBTI의 장점이었던 단순함도 사라지고, 차라리 성향을 연속적으로 보는 Big Five 같은 모델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persontype@16persontype

솔직히 MBTI 검사하고 "음.. 나랑 좀 안 맞는데?" 했던 적 있지? 그게 다 이유가 있었다. 세상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달랑 16개로 끝? NO! 2026년 최신판! 문항 싹 다 바뀐 '64유형 뉴-MBTI 테스트' 너 INFJ야? 난 '초희귀' INFJ인데. 내 MBTI가 얼마나 희귀한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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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우주선, 로봇, 외계인을 떠올립니다. 멋지고 거창하지만, 어딘가 어렵게 느껴지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SF는 그런 이야기일까요? 수업에서 〈맨 프럼 어스〉를 본 한 학생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게 SF인가요?” 배경은 평범한 거실, 등장인물은 사람들뿐. 하지만 이 작품은 “만약 죽지 않는 인간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끝까지 밀고 나갑니다. 우리는 Science를 ‘과학’이라는 학문으로 받아들이면서, 공식을 알고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Science는 본래 지식이 아니라, 관찰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질문의 방식’입니다. SF는 그 방법으로 상상을 펼쳐내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스타트렉은 과학 지식보다 상상으로 현실을 자극했고, 인터스텔라는 실제 이론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여전히 상상의 영역에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SF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Science라는 단어를 먼저 오해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순간, 질문하는 방식 대신 ‘과학적인 이야기’라는 틀에 가두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SF, 그리고 Science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를 짧은 생각으로 정리했습니다. #sf #science #과학 #상상 #사유 @51f935bc00e74f3/72" target="_blank" rel="nofollow noopener">brunch.co.kr/@51f935bc00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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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저는 하나의 우주, 하나의 게임 세계 안에서 서로 다른 마음이 존재할 수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제국군이 되어 싸우면 반란군이 위험한 존재처럼 느껴지고, 클랜 전사가 되면 그들의 싸움이 옳고 멋지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같은 세계에서 용병이 되자, 신념은 사라지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말이 남습니다. 조종사로 싸울 때 보이지 않던 것이 지휘관의 입장에서는 보이고, 영웅이었던 인물은 다른 이야기에서는 처단해야 할 대상이 됩니다. 같은 존재를 두고도 누군가는 전사라 부르고, 누군가는 ‘놈’이라 부릅니다. 그때부터 저는 하나의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계에서 무엇이 이익이며, 무엇이 옳고, 무엇이 당연하며, 무엇이 멋진가. 그리고 그것은 누구의 입장에서 그런가. 그 질문을 처음 느꼈던 순간. 그 마음의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세계 #배틀테크 #멕워리어 #맥커멘더 #우주 #마음 #게임 @51f935bc00e74f3/75" target="_blank" rel="nofollow noopener">brunch.co.kr/@51f935bc00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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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면 아내와 함께 가까운 곳으로 나섭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분위기가 좋은 곳이 아니라, 누군가의 취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공간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발견한 곳이 ‘중세풍 카페’라 불리는 로엘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으로 향하는 길부터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주택가 골목, 철공소, 정체를 알 수 없는 장식들. 카페로 향하는 길이라기보다 어딘가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그 낯설음은 더 강해집니다. 샹들리에와 고가구, 그리고 다양한 수집품들. 분명 고풍스럽지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중세풍’과는 어딘가 다릅니다. 서로 다른 시대와 지역의 물건들이 한데 모여 있는 이 공간은, 오히려 오랜 시간에 걸쳐 물건을 모아온 한 사람의 거실처럼 느껴졌습니다. 2층에 올라가 내려다본 풍경은 더욱 인상적입니다. 정리된 전시가 아니라, 시간이 쌓여 만들어진 하나의 장면. 그리고 한쪽에 마련된 자리에서는 이 공간의 주인이 된 듯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같은 공간 안에서도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감각이 만들어집니다. 사람들은 이곳을 ‘레트로’ 혹은 ‘중세풍’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그 이름만으로는 이 공간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 이름이, 이곳에 담긴 더 많은 이야기를 가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 공간에서 느낀 마음의 이야기를 짧은 생각으로 정리했습니다. #카페 #공간 #마음 #중세풍 #나들이 @51f935bc00e74f3/71" target="_blank" rel="nofollow noopener">brunch.co.kr/@51f935bc00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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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 도피일까요, 치유일까요. 10여년 전, 도서관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이가 판타지 소설만 보면서 학교를 안 가려고 해요.” 그때 저는 제대로 답하지 못했습니다. 판타지를 좋아했지만, 그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저 자신이 비슷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무협 소설을 끝없이 읽으며, 현실보다 이야기에 더 머물고 있었습니다. 읽는 동안은 내가 강해진 것 같았지만, 끝나면 다시 다음 이야기를 찾게 되는 반복. 사이다처럼 시원하지만, 계속 갈증이 남는 상태였습니다. 그 경험 이후, 그때의 질문이 다르게 들렸습니다. 저는 8년 넘게 판타지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곧 100회를 맞이합니다. 그만큼 제게 판타지는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묻게 됩니다. 판타지는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가. 《끝없는 이야기》 속 바스티안처럼, 우리는 이야기 속에서 강해지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힘에 취하면 현실을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판타지는 단순한 도피가 아닙니다. 낯선 세계에서의 선택과 실패,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경험. 그 과정이 우리의 마음을 바꿉니다. 판타지는 도피일 수도, 치유일 수도 있습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나올까요? 제가 판타지를 좋아하는 마음을 짧은 글로 정리했습니다. #판타지 #치유 #중독 #마음 @51f935bc00e74f3/73" target="_blank" rel="nofollow noopener">brunch.co.kr/@51f935bc00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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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도 빛나는 무지개빛 별~을 좋아하는 표도기, SF&판타지 도서관장 retweetledi
청투룡 (H.S. Kim)
내가 영화를 보는 감각이 바뀐 시점은 이 영화를 봤을때가 아닐까. 시각자극이 가득한 SF영화만 보다가 이것도 SF로 분류되어 있어서 그냥 잡았는데 받은 충격이란... 영화에 나오는 장면은 계속 어느 거실이지만 뇌 뒤편으로 어느 때는 광활한 대지, 어느 때는 역사의 장면 그 모든게 스쳐갔다.
지상에서도 빛나는 무지개빛 별~을 좋아하는 표도기, SF&판타지 도서관장@pyodogi

SF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우주선, 로봇, 외계인을 떠올립니다. 멋지고 거창하지만, 어딘가 어렵게 느껴지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SF는 그런 이야기일까요? 수업에서 〈맨 프럼 어스〉를 본 한 학생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게 SF인가요?” 배경은 평범한 거실, 등장인물은 사람들뿐. 하지만 이 작품은 “만약 죽지 않는 인간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끝까지 밀고 나갑니다. 우리는 Science를 ‘과학’이라는 학문으로 받아들이면서, 공식을 알고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Science는 본래 지식이 아니라, 관찰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질문의 방식’입니다. SF는 그 방법으로 상상을 펼쳐내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스타트렉은 과학 지식보다 상상으로 현실을 자극했고, 인터스텔라는 실제 이론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여전히 상상의 영역에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SF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Science라는 단어를 먼저 오해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순간, 질문하는 방식 대신 ‘과학적인 이야기’라는 틀에 가두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SF, 그리고 Science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를 짧은 생각으로 정리했습니다. #sf #science #과학 #상상 #사유 @51f935bc00e74f3/72" target="_blank" rel="nofollow noopener">brunch.co.kr/@51f935bc00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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