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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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파면 이후, 말빛 활동의 의미를 알 수 없어 힘들어하고 있을 때 김현지 피디님을 만났다. 이전에는 인터뷰를 할 때마다 내가 내 말에 걸려 휘청이는 것 같았는데, 피디님과의 인터뷰는 달랐다. 그 인터뷰는 확실히 내게 안정감을 줬다. 2. 그것은 내용과 형식의 조화에서 오는 안정감이었다. 이미 ‘너무’ 확실하게 정해진 기획 방향에 조각난 내 말들을 덧붙이는 대신, 그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인터뷰. 여러 의견을 모아 나아갈 길을 정하고, 신속함 대신 번거로움을 택하는 게 민주주의라면, 그 인터뷰는 매우 ‘민주주의’적이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3. 그래서인지 인터뷰 때 내가 광장에 선 한 명의 발언자가 된 것 같았다. 그리고 바로 그때, 기록하는 자로서 견뎌왔던 긴장감으로부터 잠시나마 해방되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아직 나 자신에게 떳떳할 수 없다는 이유로 남태령을 못 보고 있는 게 죄송할 따름이다. 4. 이 논쟁과 관련해 굳이 당사자성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피디님만큼 당사자성을 존중하는 분은 드물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다. 피디님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마주 앉아 인생의 어떤 강렬한 순간에 관해 밀도 높은 이야기 나눠본 사람으로서 이 정도 말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피디님이 당사자의 경험을 귀하게 여기지 않아서 ‘-노’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는 오해는 견디기 어렵다. 5. 첨언을 하자면, 그날의 대화가 내가 출판계로 복귀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정확히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인터뷰 이후 저녁나절의 햇빛이 텅 빈 광화문을 비추는 걸 보면서 느린 매체의 힘을 다시 한번 믿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달까? 그건 사라진 온기를 다시 채우는 ‘사양斜陽’의 한가운데 머물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 +) 늘 여러 갈래의 말들 속에서 엄청난 긴장감을 견디며 작업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제가 느꼈던 위로와 해방감을 피디님께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Jee9PD




싸늘한 민심에 20분만에 종료한 국힘 설 귀성 인사 아예 등을 돌리더니 딴 곳으러 이동하는 시민 "국민의힘 해체하라!" "당신들 때문에 설 명절이 불편해!" "내란동조 세력, 폭동 옹호 세력 국힘당은 해체하라!"

안녕하세요. 말빛입니다✨ 계엄 1주년을 맞아 2025년 1월 3일부터 4월 3일까지 크고 작은 광장에서 기록한 발언을 공개합니다. 분량은 약 430페이지 정도입니다. drive.google.com/file/d/1UNzIKZ…



오늘 저녁 아홉시 반 시작되는 광화문 누각 근처 오픈마이크에서 말빛님이 발언하신다고 합니다. 같이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