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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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기훈
@upbitmoksa
- 오징어게임 우승자 / 행복한 투자, 삶, 여유를 꿈꾸는 30대 - SCHD / S&P500 / Nas100 / SMR / AI / Space






과장 5년차가 들려주는 퇴직연금 이야기 - 진짜 배당이란 무엇인가 ⑩ 커버드콜 ETF를 공부하면서 한 가지 질문이 생겼다. 이게 진짜 배당인가. 배당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옵션 프리미엄 배당이다. 앞서 말한 커버드콜 구조. 주식을 팔아서 주는 게 아니라 옵션을 팔아서 프리미엄을 나눠주는 것이다. 회사가 돈을 잘 버든 못 버든 옵션만 팔 수 있으면 분배금이 나온다. 두 번째는 실적 기반 배당이다. 회사가 이익을 내고 그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 DVY, SCHD처럼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우량 기업들을 모은 ETF가 여기에 해당한다. 배당이 회사 실적에 기반하기 때문에 원금이 자연스럽게 유지되거나 성장한다. 세 번째는 배당 성장형이다. 당장 배당률은 높지 않다. 하지만 매년 배당이 늘어난다. SCHD, NOBL처럼 수십 년간 배당을 꾸준히 올려온 기업들을 담은 ETF다. SCHD는 2011년 상장 이후 배당 성장률이 연평균 약 11%였다. 2012년 주당 $0.81이었던 배당이 2023년에는 $2.67까지 올랐다. 10년 만에 배당이 3배 넘게 늘어났다. 배당 성장형이 퇴직연금에서 강력한 이유가 있다. 지금 배당률이 3%라도 10년 뒤에는 처음 투자한 원금 기준으로 훨씬 높은 배당을 받게 된다. 그리고 퇴직연금 계좌 안에서는 그 배당이 과세이연된 채로 재투자된다. 배당이 배당을 낳고, 그 배당이 또 배당을 낳는 구조. 시간이 무기가 된다. 단, 주의할 점이 있다. 배당 성장형은 성장주가 강세인 구간에서 뒤처질 수 있다. 2025년 SCHD의 수익률은 약 +0.6%. 같은 기간 S&P500은 +16.6%였다. 이런 구간이 오면 흔들리기 쉽다. 배당 성장형은 단기 수익률 경쟁이 아니라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전략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커버드콜은 지금 당장 현금이 필요할 때, 배당 성장형은 시간을 길게 가져갈 때. 어느 쪽이 맞는지는 내가 퇴직연금을 언제, 어떻게 쓸 건지에 달려있다. 퇴직이 가까울수록 현금흐름, 퇴직이 멀수록 성장. 이 원칙을 기억하면 배당 ETF 선택이 훨씬 쉬워진다. 다음 편 - 배당 성장 ETF, 퇴직연금에서 어떻게 굴려야 복리가 제대로 작동하는가.



$NFLX 넷플에 투자할 금액 10이 있다면, 89$에 1을 매수했고, 방금 3을 매수했다. 이제 6발이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