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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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blue_6

산사山寺의 골담초숲 동박새, 날더러 까까중 까까중 되라네. 갓난아기 배냇짓 배우라네. 허깨비 베짱이처럼 철이 덜 들었다네. 백두白頭 육십에 철이란 무엇? 산사의 골담초숲 동박새, 날더러 발돋움 발돋움하라네. 저, 저 백년 이끼 낀 탑신 너머 풍경 되라네. 박용래 시 '풍경風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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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래
왜파래@whyblue_6·
@muzlandju @fervour73 "선행은 행하는 것이지, 떠벌리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떤 훈장들은 재킷(가슴)이 아니라 영혼에 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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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래
왜파래@whyblue_6·
@yeoulabba "사람의 품격은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익명이라 욕해도 되는데 안 하는 것. 반말해도 티 안 나는데 존댓말 쓰는 것. 아무도 안 보는데 쓰레기 줍는 것. 반대로, 할 수 있으니까 하는 사람은 그게 천장이다.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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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ina Pectoris
Angina Pectoris@yeoulabba·
필터 익명은 자유를 준다. 하지만 자유는 수준을 드러낸다. 온라인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딴 소리 하지 마라”, “해봤냐”. 화면 뒤에 숨으면 용감해진다. 얼굴을 마주하면 절대 못할 말을, 키보드 앞에서는 거침없이 친다. 그게 본모습이다. 사람의 품격은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익명이라 욕해도 되는데 안 하는 것. 반말해도 티 안 나는데 존댓말 쓰는 것. 아무도 안 보는데 쓰레기 줍는 것. 반대로, 할 수 있으니까 하는 사람은 그게 천장이다.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다. 댓글창은 거울이다. 필터 없이 내뱉는 말이 곧 그 사람의 내면이다. 뇌를 거치지 않은 문장은 평소 뇌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를 보여준다. 사람은 위기 상황에서 본성이 드러난다. 온라인도 마찬가지다. 익명이라는 위기 아닌 위기 상황에서, 평소 감춰둔 민낯이 튀어나온다. 그러니 막 내뱉기 전에 한 번만 생각하자. 당신이 쓴 글이 당신을 말해준다.
잔챙이킬러 🇰🇷 🇺🇸 🇮🇱 🇯🇵@nari_abi

@yeoulabba 뇌내망상 그딴소리 하지마라. 운전해본 사람 맞나? 운전 운행 하면 자동으로 상대방 파악된다. 상대가 모는 차급이 아니고 상대가 운행하는 거에 따라 빡치거나 괜찮거나 하는거다. 운전은 해 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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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gonen
Epigonen@thepigonen·
‘이재명을 주범으로 하는 자백이 있어야 한다’를 풀어준다. 서민석은 이화영의 변호인이다. 어떻게든 형량을 줄여야 한다. 그래서 이화영을 종범으로 엮어볼 수 없겠느냐 검사에게 타진한다. 검사는 그러려면 이재명이 주범이 되어야 하는데 되겠느냐, 하는 내용이다. 기자 정신을 묻자니 사치 같다.
KBS 뉴스@KBSnews

[단독] “이재명 방북 비용 300만 불 얘기를 안 해”…박상용 검사 “먼저 무리한 요구” #KBS #KBS뉴스 news.kbs.co.kr/news/pc/vie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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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래
왜파래@whyblue_6·
@PeterNashville @GRIT6489 "유권자는 현재에 반응하고, 비용은 미래가 청구한다. 이런 의미에서 62.2%라는 숫자는 정치경제학적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숫자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숫자가 정부를 더 신중하게 만들기보다, 오히려 더 쉽게 인기성 정책으로 기울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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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rk
Peter Park@PeterNashville·
-62.2%의 지지율? 그들은 누구인가- 저는 이 숫자를 정치경제학적 측면에서 읽고 싶습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지금 물가 압력은 내수 과열보다 유가·환율·수입물가가 밀어 올리는 비용인상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 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런 충격은 시차(lag) 를 두고 생활비에 스며듭니다. 많은 국민은 그 시차를 체감하기 전까지는, 미래의 물가 압력보다 오늘 손에 잡히는 지원과 메시지에 더 크게 반응합니다. 경제학적으로 풀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합리적 무관심 (rational inattention) 대부분의 사람은 환율 패스스루, 10년물 국채 금리, term premium, 수입물가 같은 변수를 매일 추적하지 않습니다. 그건 무지가 아니라 비용 대비 효용의 문제입니다. 2. 현재편향 (present bias) 미래의 인플레이션세보다, 오늘 당장 들어오는 지원·쿠폰·이전지출의 체감가치를 더 크게 평가합니다. 3. 유동성 제약 (liquidity constraint) 현금흐름이 빠듯한 가계는 거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이라도, 미시적으로 당장 도움이 되면 지지할 유인이 생깁니다. 개별 가계에는 합리적 선택일 수 있지만, 국가 경제 전체로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4. 재정환상 (fiscal illusion) “초과세수로 하니 괜찮다”, “빚을 안 내니 괜찮다”는 메시지는 정책의 실제 비용을 잘 보이지 않게 만듭니다. 하지만 정부지출 확대는 결국 총수요를 자극하고, 지금 같은 국면에선 물가·환율·기대인플레이션을 더 건드릴 수 있습니다. 5. 정치적 경기순환 (political business cycle) 높은 지지율은 정부로 하여금 더 쉽게 단기 체감형, 인기형, 포퓰리즘 정책으로 기울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비용은 나중에 오고, 혜택은 지금 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런 국면에서 정부가 비용인상 인플레를 수요부양형 처방으로 대응하면, 주가는 잠깐 떠받칠 수 있어도 결국 물가, 금리 부담, 원화 약세의 형태로 서민에게 더 크게 돌아옵니다.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유권자는 현재에 반응하고, 비용은 미래가 청구한다.이런 의미에서 62.2%라는 숫자는 정치경제학적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숫자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숫자가 정부를 더 신중하게 만들기보다, 오히려 더 쉽게 인기성 정책으로 기울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사례는 역사 속에서 반복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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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전병헌@BHJun·
[92초로 5시간을 덮을 수 없다… ‘증인 청문회, 계급장 떼고 답하게 하라’] “공취모 국정조사”, 제대로 하려면 원칙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전면 공개, 균형 있는 증인 채택, 충분한 증언 보장. 이것이 출발점이다. 그런데 지금의 흐름은 첫 단추부터 삐걱거린다. 불안한 수준이 아니라, 방향 자체가 잘못됐다. 민주당이 공개한 92초 녹취록. 이 카드는 ‘결정적 한 방’이 아니라 오히려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수사 검사 박상용 검사의 즉각적인 반박이 이를 명확히 보여준다. “5~6시간 중 92초 발췌”, “이화영 부지사 자백 이후 시점의 대화.” 이 두 문장만으로도 민주당이 내세운 ‘조작 기소’ 프레임은 스스로 균열이 간다. 전체 맥락을 제거한 채 짜깁기된 조각으로 진실을 덮겠다는 시도— 이는 설득이 아니라, 오히려 의심을 키우는 방식이다. 92초로 5시간을 덮을 수는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과 다르지 않다. 더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국정조사의 생명선인 취사선택적 증거와 증인 채택의 공정성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대응에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온 김현지 보좌관은 빠졌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전 장관도 제외됐다. 빠져야 할 사람은 남고, 나와야 할 사람은 빠진다. 이쯤 되면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조사가 국정조사인가, 아니면 ‘조작 기소 국정조사’를 다시 조작하려는 또 다른 시도인가. 오해를 불식시키는 방법은 단순하다. 모든 자료를, 단 하나도 가리지 말고 전면 공개하라. 특히 수천억의 이익과 이미 1심 중형을 받은 대장동 사건 일당. 민주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남욱, 정영학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을 대거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이 어떤 인물들인가다. 이재명 정권 등장이후, 각종 재판에서 진술을 번복해온 당사자들이다.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들이,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꾼다. 그 진술을 근거로 “조작 기소가 드러났다”고 주장한다. 이건 논리가 아니라 희망사항에 가깝다. 거대한 이익이 걸린 당사자들의 번복된 진술을 국민 앞에 다시 늘어놓는 것— 그 자체가 국민에 대한 또 하나의 피로이자 고통일 뿐이다. 선택된 증거, 골라낸 진술 위에 쌓은 주장은 처음부터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 그래서 원칙이 중요하다. ‘조작 기소 국정조사’가 ‘억지로 짜맞춘 조사’라는 오명을 피하려면, 증거는 선택이 아니라 전면 공개로, 청문은 압박이 아니라 검증으로 바뀌어야 한다. 특히 수사 검사들에 대한 청문에서는 계급장을 떼고 묻고, 끝까지 답하게 해야 한다. 윽박지르기, 답변 차단, 결론 유도— 이 익숙한 장면이 반복되는 순간, 그 청문회는 진실 규명의 장이 아니라 결론을 미리 정해놓은 연출 무대가 된다. 야당도 방관해서는 안 된다. 들러리가 되는 순간, 국정조사는 정치 쇼로 전락한다. 철저히 준비하고, 끝까지 따져 묻고, 정해진 결론에 끌려가지 말아야 한다. 국정조사는 권력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다. 진실을 가리는 자리다. 그 원칙이 무너지면 어떤 결론도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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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래@whyblue_6·
207동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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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래
왜파래@whyblue_6·
사철나무 이름이 그렇다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콕 찝어 계절을 얘기하기가 그렇다. #사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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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래
왜파래@whyblue_6·
냉이꽃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 아무리 꽃을 피워도 별볼 일 없는 하찮은 잡초로 무시당하기 일쑤인 존재지만, 꽃은 보시라고, 잎과 뿌리는 드시라고! 다만 한 가지 바램이 있다면, 저와 친해지고 싶으시면 일단 허리 굽혀 땅바닥을 바라보며 고개를 숙이는 정도의 수고만 해주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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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래@whyblue_6·
한 터키 남성이 장애가 있는 형이 귀가하는 자신을 맞이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형은 기쁨에 가득 차 육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생을 맞으러 달려가려 애씁니다. 다리가 후들거려 비틀거리고 넘어지기도 하면서.. 예, 형제자매는 부모님에 이어 신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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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래@whyblue_6·
@muzlandju "7800억 원을 지켜준 권력과,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국회 증언대에 서는 범죄자들. 대통령을 구하고 그를 수사했던 검찰을 욕보일 수만 있다면, 천문학적 배임을 저지른 투기꾼들조차 정의로운 내부 고발자로 신분 세탁을 해주겠다는 것이 지금 여의도에서 벌어지는 조작 기소 국정조사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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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박주현@muzlandju·
민주당이 주도하는 조작 기소 의혹 사건 국정조사에 대장동 일당이 증인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여당은 현 정권 출범 후 진술을 뒤집은 이들을 앞세워 검찰 수사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들이 7800억 원의 범죄 수익을 온전히 챙기게 된 검찰의 항소 포기 경위에 대한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묵살되었다. 질문을 아주 단순하게 바꿔보자. 대장동 원주민과 성남 시민에게 돌아갔어야 할 피눈물이 묻은 돈, 공공으로 돌아가야 했을 그 7800억 원의 천문학적인 장물을 결과적으로 누가 보전해 주었는가. 전 정권의 검찰이 기소한 이 사건은, 이재명 정권이 들어선 직후 기이한 항소 포기라는 방식을 통해 피고인들에게 수천억 원의 범죄 수익을 고스란히 남겨주었다. 이것이 팩트다. 저 대장동 일당이 과거에 누구 밑에서 일했든, 원래 누구 사람이었든 그런 복잡한 과거사는 이제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오직 현재의 거래다. 7800억 원을 지켜준 권력과,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국회 증언대에 서는 범죄자들. 이재명 대통령을 구하고 그를 수사했던 검찰을 철저히 욕보일 수만 있다면, 천문학적인 배임을 저지른 투기꾼들조차 기꺼이 정의로운 내부 고발자로 신분 세탁을 시켜주겠다는 것이 지금 여의도에서 벌어지는 조작 기소 국정조사의 본질이다. 동기와 보상을 나란히 놓고 보면, 이 삼류 쇼의 대본은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을 만큼 투명하다. 대장동 일당은 돈은 지켰지만 횡령과 배임으로 징역을 살아야 할 처지다. 이들에게 남은 유일한 동아줄은 대통령의 사면권이다. 반면 대통령은 자신의 과거 혐의를 검찰의 조작으로 둔갑시켜 줄 살아있는 알리바이가 필요하다. 한쪽은 감옥을 피해야 하고, 다른 한쪽은 과거를 지워야 한다. 양측의 이해관계가 이토록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시장에서, 대장동 피고인들이 권력을 향해 어떤 맞춤형 위증을 상납할지는 굳이 들어보지 않아도 뻔한 일이다. 검찰청 조사실에서 뱉었던 진술들은 권력이 바뀌자마자 180도 뒤집혔다. 검사가 배를 가르겠다고 협박해서 거짓말을 했다는 범죄자들의 뻔뻔한 생존 본능을, 여당은 진실의 문이 열렸다며 레드카펫을 깔아준다. 국정조사라는 국가적 권위를 빌려 피고인들의 거짓말을 공식적으로 복제해 주는, 아주 노골적인 직거래 장터다. 상식이 작동하는 사회라면 국회가 따져 물어야 할 것은 단 하나다. 도대체 누가 어떤 외압을 행사했기에, 국가 기관이 항소를 포기하고 투기꾼들에게 수천억 원의 장물을 쥐여주었는가. 하지만 야당의 이 상식적인 국정조사 요구는 철저히 묵살됐다. 대신 범죄자들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우리는 억울한 피해자라는 눈물 연기를 생중계할 판을 깔아주었다. 누가 누구 편인지 헷갈리는가. 수천억의 돈을 지켜준 자와, 그 대가로 권력자의 무죄를 증언해 주는 자. 이토록 투명한 공생 관계를 두고도 음모론에 휘둘린다면 그것은 지능의 문제다. 범죄자들이 국회 마이크를 잡고 수사 기관을 농락하는데, 지지자들은 그것을 정의의 실현이라 믿으며 환호한다. 7800억 원의 장물과 대통령의 사면권이 백주대낮에 교환되는 현장을 보면서도 박수를 치는 저능의 시대. 상식의 눈을 감아버린 대중이 존재하는 한, 무대 위의 사기극은 결코 막을 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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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래
왜파래@whyblue_6·
너무나 작아서 눈보다 마음으로 보아야 보이는 꽃, 꽃마리 #꽃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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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래
왜파래@whyblue_6·
미선나무(尾扇) 고유종으로 경기도와 충청도의 볕 잘 드는 곳에 드물게 핀다. 이름은 열매가 미선(尾扇)처럼 생긴 데서 유래됐는데, 미선이란 부채의 일종으로 사극에서 임금 뒤의 시녀들이 들고 있는 부채를 연상하면 된다. (사진 참조) 이름도 그러하니 가히 궁 안에 살아 꽃 피울만하겠다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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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의 사유
<이낙연의 사유> 제주 4.3 사건 78주년입니다. 국가가 국민을, 국민이 국민을 죽인 참극. 문제는 국가폭력과 이념대립과 진실왜곡이었습니다. 이제 4.3은 유가족 보상까지 왔습니다. 국가폭력과 이념대립과 진실왜곡은 사라졌을까요? 4.3의 상처로 제주인에게는 희열이 없다고 합니다. 4.3을 다룬 영화 '한란'을 보고 그 말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4.3 해결을 도운 사람으로서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이젠 제주인들도 기쁠 때는 소리내 웃으시길 바랍니다. youtube.com/watch?v=xw_y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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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박주현@muzlandju·
타인을 짐승이라 부르기 위해서는, 스스로 먼저 이성의 끈을 놓아야 한다. 최근 여의도의 한 모퉁이에서 대단히 흥미로운 언어학적 퇴행이 목격됐다. 거대 여당의 어느 국회의원이, 자당의 절대 권력자를 수사했던 검사를 향해 "두려울 때 짐승이 마구 짖는다"며 일갈을 날린 것이다. 헌법 기관이 국가 공무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탈인간화(Dehumanization)'의 저주를 퍼부은 셈이다. 상대를 '인간'으로 대우하면 논리와 팩트로 싸워야 하지만, 이는 피곤하고 승산도 없는 게임이다. 그러니 가장 손쉬운 길을 택한다. 상대를 이성이 없는 '짐승'으로 깎아내리는 것이다. 타인을 비인간화하는 순간, 그를 향한 모든 논리적 비약과 인신공격은 아무런 죄책감 없는 '정의'로 둔갑한다. 이것은 대단한 이념적 투쟁이 아니다. 그저 보스를 향해 "제가 저 사나운 짐승과 이렇게 앞장서서 거칠게 싸우고 있습니다"라고 보고하는, 아주 투명하고 노골적인 구애 행위일 뿐이다. 보스와 강성 지지층의 환호를 얻어내기 위해, 기꺼이 인간의 언어와 품격을 제단 위에 바친 것이다. 하지만 이 부조리극의 진짜 희극적인 포인트는 따로 있다. 상대에게 짐승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그 순간, 정작 발화자 본인의 얼굴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그는 모르는 듯하다. 타인을 짐승이라 부른다고 해서 상대가 짐승이 되는 것은 아니다. 권력자의 쓰다듬음을 받기 위해 이성과 논리를 포기하고 거친 소리를 내뱉기 시작할 때, 우리는 비로소 그 존재를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누군가의 충실한 '반려동물'임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언어의 타락을 선택한 이 희비극은, 한국 정치의 앙상한 밑바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판결문과 증거라는 차가운 현실 앞에서는 아무리 짖어도 소용이 없다. 지금 진짜 두려움에 떨며 짐승의 언어를 빌려 쓰고 있는 자가 누구인지, 관객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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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래
왜파래@whyblue_6·
웃음의 힘 반칠환 넝쿨장미가 담을 넘고 있다 현행범이다 활짝 웃는다 아무도 잡을 생각 않고 따라 웃는다 왜 꽃의 월담은 죄가 아닌가?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동네 이웃집 담장을 넘는 녀석들을 숱하게 보게 될텐데, 보면 아마도 이 시가 떠올라 절로 활짝 웃게 될 것 같다. #넝쿨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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