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동경@xrxmdx·41m그의 세계에 들어가고 나서야 그 사람이 지금까지 얼마나 외로운 생을 살았을지 이해할 수 있었어. 모든 것들의 끝이 되는 삶, 끝 그 자체가 되어버리는 삶이 얼마나 외로웠을지 말이야.Çevir 한국어00751
탁동경@xrxmdx·1d@Taf8v 야, 너 지금 나 나이 많다고 놀리는 거지. 할 게 없긴 왜 없어. 여름에 휴가 내서 놀러도 가고, 주말에 선풍기 바람맞으면서 수박도 먹고. 이런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Çevir 한국어00131
탁동경@xrxmdx·1d@Taf8v 혹시 알아? 용서해 줄 수도 있는 거지. 네가 나한테 안 붙기만 하면 되는걸, 왜 소원까지 빌어. 여름에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멸망을 시켜달라 하겠어.Çevir 한국어10135
종말론@Taf8v·1d@xrxmdx 잘못을 고해하면 용서해줄거야? 그런 것도 아니면서 괜스레 물어보기나 하고. 그러니까 얼른 소원 빌어. 나란히 붙어있기엔 너무 더우니 여름을 멸망시켜주세요, 하고.Çevir 한국어10128
탁동경@xrxmdx·1d나 너 안 미워해. 겨울이 있어야 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고 어둠이 없으면 빛의 소중함을 알지 못할 테니까. 네가 없었으면 존재의 아름다움을 몰랐을 거야.Çevir 한국어006152
탁동경@xrxmdx·1d@Taf8v 자기⋯⋯, 와 나 팔에 소름 돋은 거 좀 봐봐. 이거 내가 너 사랑하지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이러는 거지? 아니, 진짜 아픈 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이래, 더워. 덥다고. 왜 이렇게 의욕이 넘쳐 오늘따라. 너 뭐 잘못한 거 있지?Çevir 한국어10242
종말론@Taf8v·1d@xrxmdx 결혼까지는 아직 이른가. 자기야. 사랑을 논하면서 행동이 이리 매정한 건 무슨 경우인지 잘 모르겠네. 얼른 어깨 내어줘. 나 아프다니까.Çevir 한국어10236
탁동경@xrxmdx·1d@Taf8v 그걸 어떻게 확신해. 당장 내가 널 사랑해 버릴 수도 있는 거잖아. ⋯근데 이번에도 실패인 거 같다. 나 진짜 네 입에서 그 여보라는 소리 나올 때마다 소름이 돋거든? 아, 더워 기대려고 하지 마.Çevir 한국어10242
종말론@Taf8v·1d@xrxmdx 안타깝네. 이게 진짜가 아니라서. 정작 얼마 못 살 인간은 내가 아니라 너라는 게. 뭐, 아픈 척도 나름 처음이니 장단 좀 맞춰줄까? 여보야, 나 어지러워. 부축 해주면 안 돼?Çevir 한국어10232
탁동경@xrxmdx·1d@Taf8v 얼마 못 살 사람이니까, 더 애정이 생기고 그러는 거지. 마음이 약해지잖아, 그런 연민이 결국에는 사랑이 돼버리는 거고. ⋯. 진짜 뜨겁네⋯⋯. 진짜 같아, 연민을 가져주고 싶을 만큼.Çevir 한국어10235
종말론@Taf8v·1d@xrxmdx 사랑도 참 가지각색이야. 얼마 못 살 사람에게 애정을 준다니. ⋯⋯. 내 얼굴 만져봐. 이 정도면 감기 걸린 사람처럼 느껴지나?Çevir 한국어10237
탁동경@xrxmdx·1d사람들은 말이야, 이 세계에서 자신을 기억해 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남아 있는 한 영원히 죽지 않는대.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사는 거래, 그렇게. 그러니까 내가 죽으면 네가 날 기억해 줘. 그렇게 영원히 같이 살자, 우리.Çevir 한국어001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