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ce Wa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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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pucker 이거 믿지마라 옆집 철수아빠 ,건너편 훈이네 아빠 , 옆동네 유리네 아빠들 다 개별주 사서 부자되가지고 오마카세 먹고 해외여행 다니고 호텔에서 지낼때 지수추종 etf 산 너는 아들이 어디가자, 뭐먹자할때마다 15년만 기다려봐 10년만 기다려봐하겠지 결국 나이들어 아들한테 버림받는다

My dear high school graduates, 오늘은 시장에서 살아 남는데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알려주려 한다. 시간이 날때 마다 내가 경험하고 느낀것 들을 하나씩 쉽게 풀어보려 한다. 물론 자기 스타일 대로 해서 장기간 돈 잘벌고 있는 박사님 들은 각자 알아서 하면된다. 자, 일단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중 가장 대전제는 죽지 않는거다. 일단 뒈지면 시장에서 돈과 영혼을 털리고, 빚쟁이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저주하는 마음으로 시장을 떠나게 되는데 이는 인생에 있어 주식이라는 최고로 강력한 투자처를 잃는 비극이다. 그래서 이 죽지 않는다는게 가장 중요한데, 죽지 않기 위해서는 나의 선택이 늘 틀릴수 있음을 대비, 예상하고 베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다들 알다시피 일반인들 중 통찰력이 남다르고 예측 적중률도 높다. 그러나 나도 많이 틀리고, 틀렸고, 앞으로도 틀릴것이다. 나는 베팅을 할때 항상 내 선택이 틀렸을 때의 상황을 시뮬레이션 한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원칙이 있는데, 의미있는 큰 금액으로 다음들은 하지 않는다. 1. 개잡주는 안한다 -러시안 룰렛이라 보면된다. 실패하면 대가리에 총맞고 즉사한다. 맞으면 대박이라 하는데, 홀짝 게임을 매번 이길수 있을까? 2. 숏은 안친다 -숏으로 돈을 버는것은 롱으로 돈을 버는것과는 비교 조차 할수 없을 정도로 확률이 매우 낮다. 쉽게 말하면 롱은 지수의 경우, 3배 이상의 고레버리지가 아닌이상, 반드시 널 살려준다. 즉, 니가 금융위기 직전에 s&p를 샀어도 몇년뒤엔 구해 준다는 말이고, 매수 타이밍이 병신같아도 결국은 수익을 내준다는 말이다. 숏은 그와 정반대다. 정확한 타이밍에 사서 기가 막힌 타이밍에 팔아야 돈을 버는데, 난 이런 말도 안되게 난이도 높은 게임을 하진 않는다. 타이밍 놓치면 -95% 되는것도 순식간이다. 이건 마치, 니가 절벽에서 외줄 타기로 반대편으로 건너 가는데 밑에 그물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대충 가다가도 그물에 떨어지면 구조대가 구하러 오지만, 살짝만 삐끗해도 그물 없으면 즉사다. 3. 빚내서 하지 않는다 -빚내서 주식을 하면 시간은 너의 적이 된다. 개미들의 장점은 물리면 오를때 까지 버틸수 있다는 것, 즉 시간이 가장 강력한 자기 편이다. 빚낸 돈으로 베팅하는 순간부터 시간은 너의 가장큰 적이다. 4. 개별주에 몰빵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주식 이라도 시장은 폭등 하는데 혼자 안가거나 심지어 폭락 할수도 있다. 좋은 예로 작년엔 애플이 그랬고, 지금은 마소가 그런데, 아무리 그 주식에 대해 믿음과 확신이 있다 해도 버티기 어렵다. 보통 버티고 버티다 못 버티고 손절하고 갈아타는 경우가 많은데, 결과는 보통 다들 알지? 내가 이번에 사마이 사라고 강력 추천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매우 강력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거. 일단 저것들만 피하면, 잘못 베팅해도 자다가 비명횡사 하지는 않을 것이다. 드러켄 밀러도 털리고 워렌 버핏도 물리는게 시장이다. 늘 내가 좁밥이다 인정하고 실패를 대비해라. 쓰다보니 존나 기네. 넘 길어서 걍 지울까 하다, 노안 와서 눈도 침침한데 쓴 시간이 아까워 걍 올린다.



나의 친애하는 고졸들아, 오늘은 저번에 ‘시장에서 죽지 않는법’에 이어 ‘시장에서 장기간 꾸준히 돈버는법’ 알려준다. 대부분 고졸들이 들어 봤지만, 실천 하지 못하는거. 지수 사서 장기 보유하는 거다. 지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기본은 s&p500을, 공격적인 지수는 나스닥100을 말한다. “지수 사서 연 10퍼씩 먹고 언제 부자돼 ㅆㅂ” 라고 생각 하겠지. 나도 그랬다. 근데 이번에 봤지? 결국 괴롭고 힘들때 우리 계좌와 심리를 든든하게 잡아주는건 지수다. 말만 들으면 너무 뻔하고 지루하지? 내가 안쓰는 캐나다 계좌에 약 15년전 10주씩 남겨놓은 qqq랑 spy 수익률을 실제로 보면, 우리 지수의 경이로움을 볼수 있는데 현재 Qqq는 대충 16배 Spy는 대충 9배 정도 올라있다. 10억을 넣어놨다 하면 지금 Qqq는 160억 Spy는 90억이다. 그동안 내가 16배 수익을 냈는가? 9배라도 수익을 냈는가? 나도 이래저래 매매 타이밍 맞춘다고 나대고, 위아래로 발라 먹을 거라고 설치고 하면서 고뇌하며 까먹은 돈과 시간동안, 우리 지수는 묵묵히 복리로 수익률을 올려주고 있었던 것. 전에도 쓴적 있지만, 나도 본격적으로 의미있는 금액의 돈을 벌기 시작한 때는 장기 지수 투자를 메인으로 두고, 공격 계좌를 따로 운영하기 시작할때 부터이다. 날고 긴다는 월가의 90%의 액티브 펀드가 15년동안 에센피를 못 이겼다는 통계가 괜히 나온게 아니다. 나는 이 진리를 너무 늦게 깨달은 것이 심히 원통하다. 이 진리를 진심으로 일찍 깨우쳐 실행에 먼저 옮기는 고졸이, 서울 사이버 대학, 야간대를 넘어 꿈의 인서울 4년제의 대업을 달성할 수 있다.


코스피 내일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그냥 뒤졌구나 생각해. 상황이 이미 벌어졌을땐, 그냥 최악을 생각하고 각오 하는게 정신적 데미지를 덜받는다.

나는 내일부터 의미있는 금액을 하이닉스 사는데 쓸것.

조금 말아 올렸다고 안심은 금물. 귀신의 집 이제 막 입장해서, 갈수록 어떤 귀신이 어떻게 놀래킬지 아직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