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부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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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jaappaa
서울 월세, 대기업 직장인 손과장. 세 번 무너졌던 투자자. 두 아이와 아내를 책임지는 외벌이 가장으로 버틸 수밖에 없었던 시간들. 크게 잃어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하루씩, 조용히 쌓아가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KOSPI, #KOSDAQ, $KORU, $EWY 코스피 야간선물은 -8%로 마감. 선물지수 1194에 월요일 프리장을 시작할 것으로 보임. 월요일 푸욱 쏟아내면 코스닥은 아주 상당한 물량의 신용과 미수가 싸악 썰려나갈 것 같음. 독일에 상장된 하이닉스는 종가가 -20% 정도니까, 대략 180만원 정도에 오픈한다고 보면 됨. 물론 NXT 에서 으잌 개꿀! 하면서 매수하는 주체들이 있다면 좀 더 위에서 시작할 수도 있음. 중요한 건, 6월물 풋옵션 하단에 지지선이 없음. 전부 매도포지션인데 금액도 크지 않아서, 이거 다 부수고 내려가면 그야말로 차트에 줄긋고 매물대에서 멈춰주길 기도해야 함. 코스피지수 기준으로 7419-7200 사이가 단단한 매물대 구간임. 여기 찍으면 웃샤! 반등! 이러면서 그냥 무지성으로 매수할 생각하지 말고, 다음 주 목요일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라는 것을 상기하시길. 하락하는 관성+반등하는 힘을 이용해서 시간가치가 짧은 옵션으로 위아래 강력한 무브를 만들어 낼 수 있음. 다음 주는 "선수" 들의 시간임. 강력한 반등이 나올 때, 우와와 사즈아아아!!! 했는데 거기가 고점. 또 크게 하락하니까 손절하면서 위아래로 심하게 얻어터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엑스 포스팅 보니까 지식자랑하는데 여념들이 없으신 듯. 중요한 건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것, 그리고 지키는 것 아니겠음? 숏감마가 어쩌고, 홍콩에 상장된 2배 레버리지 청산이 나와서 얼마나 되는 물량이 한국시장 개장되면 쏟아내야 한다는 둥 그런 거 듣지 마시고(어차피 봐도 모르시잖아요?). 다음 주 목요일까지 진득하게 지켜보시면서 차분하게 대응하시면 됨. 여기가 상승장 끝자락이라고 생각하지 않음(거의 다 온 것 같긴 하지만). 만약 다음 주 만기일 지나서도 외궈들이 포지션 이상하게 잡으면 바로 포스팅으로 알려드리겠음. 남은 주말 푹 쉬시길. 그럼 오늘은 여기까쥐이 ☝️🏼👽


코스피 차트를 보는 내 시각. 지난 상승 흐름을 엘리어트 파동으로 분석하면 큰 추세의 1파가 완성됐다고 본다. 2,284에서 시작해서 6,300대까지 올라온 5파 구조. 그게 큰 그림에서 ①파였다. 이후 5,000 근처까지 내려온 조정이 ②파. 그리고 지금 올라가고 있는 이 흐름이 ③파의 시작이다. 엘리어트 파동에서 3파는 보통 1파보다 짧지 않다. ①파의 상승폭만큼만 간다고 가정해도 5,000에서 4,000포인트 이상이 더해진다. 계산하면 9,000포인트는 가볍게 넘는 그림이다. 급등을 가정한 게 아니다. 1파의 폭을 그대로 대입한 보수적인 시나리오다. 물론 단번에 가지는 않는다. 큰 추세 안에서 조정은 반드시 온다. 그게 파동이고, 그게 시장이다. 다만 지금 이 상승은 기간적으로도 신호가 보인다. ①파 안에서 작은 상승 흐름들을 보면 9주에서 11주 사이에서 마무리가 됐다. 2025년 9월 상승은 9주, 2025년 12월 상승은 11주. 지금 ③파의 이번 상승이 딱 10주차다. 상승폭도 짧은 시간에 많이 왔고, 주봉과 월봉 이평선 이격도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경험상 이런 구간에서는 조만간 숨 고르기가 온다. 그 조정이 오면 무너지는 게 아니다. 무너지는 것은 일봉의 하락 패턴과 주봉, 월봉의 하락 패턴이 겹칠 때라고 생각한다. 그때까지는 큰 추세 ③파 안에서의 작은 조정이고, 좋은 자리에서 물량을 담을 수 있는 기회다. 나는 그 구간을 기다리고 있다.


과장 5년차가 들려주는 퇴직연금 이야기 - 퇴직연금에서 스노우볼은 이렇게 커진다 ⑪ 배당 성장 ETF를 퇴직연금에 담았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배당은 스노우볼처럼 굴러간다. 처음엔 작다. 그런데 구를수록 커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빠르게. 스노우볼을 크게 만들 수 있는 핵심은 배당을 꺼내지 않는 것이다. 일반 계좌에서 배당을 받으면 계좌에 현금으로 쌓인다. 그걸 쓰고 싶은 유혹이 생긴다. 퇴직연금 계좌는 다르다. 중간에 꺼낼 수 없다. 배당이 계좌 안에서 자동으로 재투자된다. 강제로 복리가 작동하는 구조다. 지금 당장 현금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스노우볼을 크게 만들고 싶다면, 배당 성장형 ETF여야 한다. 지금 배당률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배당이 매년 늘어난다. 늘어난 배당이 더 많은 ETF를 산다. 그게 또 배당을 만든다. 해가 갈수록 원금 기준 배당률이 올라간다. 10년 전에 산 SCHD가 지금 기준으로 배당률이 3배 이상 된 것처럼. 여기에 납입금이 더해진다. 회사에서 매년 1월, 연봉의 1/12이 일시에 들어온다. 한 번에 다 사지 않아도 된다. 그 금액을 12등분해서 매달 일정액씩 분할매수하면 된다. 타이밍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냥 매달 같은 날, 같은 금액. 이것만 해도 충분하다. 배당 재투자 + 월 분할매수. 이 두 바퀴가 같이 돌아간다. 나는 조금 다르게 운용한다. 절반은 분할매수 원칙대로 굴린다. 나머지 절반은 차트를 본다. 내가 관심 있는 섹터 ETF를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차트를 확인하고 매매한다. 트레이딩 경험이 있다면 이 방식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 경험이 없다면 분할매수 원칙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퇴직연금 계좌의 구조가 이 전략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꺼낼 수 없으니 굴러가고, 세금을 안 떼니 전부 재투자되고, 매달 납입이 쌓이니 복리가 커진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스노우볼도 커진다. 다음 편 - 환헷지 ETF와 환노출 ETF. 이름에 (H)가 붙어있느냐 없느냐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든다.










과장 5년차가 들려주는 퇴직연금 이야기 - 안전자산의 역할과 한계 ⑬ 퇴직연금에 금을 담아야 하는가. 주변에서 자주 묻는다. "금 ETF 사도 돼?" "채권은?" "달러는요?" 먼저 안전자산이 뭔지 정리하자. 금, 달러, 채권. 이 자산들은 주식시장이 흔들릴 때 반대로 움직이거나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안전자산이라고 부른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이다. 화폐 가치가 떨어질 때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전쟁이나 금융위기, 달러 약세 구간에서도 주목받는다. 다만 배당이 없고 이자도 없다. 가격 상승이 없다면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장기간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나의 퇴직연금 운용 방식과는 맞지 않았다. 채권도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모든 채권이 같은 것은 아니다. 나는 한때 퇴직연금에서 의무 안전자산 비중 30%를 30년물 미국 국채 ETF로 채웠다. 안전자산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금리가 내려가면 장기채 가격이 크게 오른다는 이야기를 믿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손실이었다. 그때 깨달았다. 채권이 안전자산이라는 말은 대체로 단기채에 가까운 이야기라는 것을. 장기채는 금리에 매우 민감하다.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변동성도 생각보다 크다. 이론상 안전자산이지만 체감상으로는 결코 안전하지 않았다. 워런 버핏이 왜 단기 국채를 선호하는지 그때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다르다. TIGER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 SOL 미국TOP5채권혼합50 같은 주식·채권 혼합형 상품을 활용한다. 성장 자산과 안전 자산이 함께 들어 있어 지수 상승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고, 퇴직연금의 안전자산 비중도 충족할 수 있다. 트레이딩을 하는 나에게는 시장 하락 구간에서 분할매수하기에도 잘 맞는 구조였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안전자산이라는 이름이 아니다. 무엇을 담고 있는지, 어떤 위험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채권이라고 다 같은 채권이 아니다. 30년물 장기채와 단기채는 전혀 다른 성격의 자산이다. 나 역시 직접 경험하고 나서야 그 차이를 알게 됐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20~30대라면 안전자산 비중 자체보다 어떤 안전자산을 선택할 것인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안전자산의 목적은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흔들릴 때 포트폴리오를 지켜주는 것이다.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자. 다음 편 - 퇴직연금도 리밸런싱이 필요하다. 언제, 어떻게 비중을 조정할 것인가.


과장 5년차가 들려주는 퇴직연금 이야기 - 환헷지 ETF와 환노출 ETF ⑫ ETF 이름에 (H)가 붙어있는 걸 본 적 있을 거다. 같은 나스닥100인데 왜 이름이 다른가. (H)는 환헷지다. 환노출: 원/달러 환율이 그대로 반영된다. 달러가 오르면 추가 수익, 내리면 추가 손실. 환헷지: 환율 변동을 차단한다. 대신 헷지 비용이 발생한다. 환율이 그대로여도 환노출 상품보다 수수료를 더 떼간다. 그만큼 수익률이 낮게 나온다. 헷지 비용은 한미 기준금리 차이만큼 나온다. 금리차가 클수록 비용도 커진다. 수익률 차이는 이보다 훨씬 크게 벌어진다. 같은 S&P500을 추종하는 ETF인데 환노출은 최근 1년 +34.96%, 환헷지는 +21.08%. 13%포인트 넘게 차이났다. 나스닥100도 마찬가지다. 환노출 +11.81%, 환헷지 +0.26%. 이름만 같고 수익은 전혀 달랐다. 나는 2024년 하반기,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기 시작할 때 환헷지 상품을 샀다. 그 당시 판단은 이랬다. 트럼프가 2024년 말 당선되며 달러 강세를 싫어할 것으로 판단했고, 연준의 금리 인하를 이끌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환율이 다시 내려올 수 있다. 고환율 구간에서 환헷지로 들어가 환차손 위험을 줄이겠다는 생각이었다. 지금은 환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환율은 결국 1500원을 돌파했고,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1400원이 뉴노멀이라던 말도 이미 옛말이 됐다. 원화 가치 하락을 방어해야 하는 구간에서 수수료를 더 내가며 환헷지 상품을 살 이유를 더 이상 찾기 어렵다. 그렇다면 퇴직연금에서는 어떻게 굴려야 하는가. 지금 나는 달러 ETF를 사모은다. 예전에는 미국 지수 ETF를 사고 싶어도 환율이 부담스러웠다. 환율이 어디까지 오를지 모르니 망설였고, 결국 좋은 매수 타이밍을 환율 때문에 놓친 적도 있었다. 평소에는 달러 ETF를 모아두고, 미국 지수 ETF를 매수할 만한 구간이 오면 달러 ETF를 먼저 매도한다. 환율이 올랐다면 달러 ETF 수익이 방어 역할을 해주고, 그 자금으로 미국 지수 ETF를 매수한다. 덕분에 환율 때문에 매수를 망설이는 상황 자체가 많이 줄었다. 복잡하게 느껴지면 하지 않아도 된다. 환헷지냐 환노출이냐보다 미국 지수 ETF를 꾸준히 쌓아가는 게 훨씬 중요하다. 이건 수익을 조금 더 정교하게 다듬는 방법이다. 다음 편 - 퇴직연금에서 금을 담아야 하는가. 달러, 금, 채권. 안전자산의 역할과 한계.




과장 5년차가 들려주는 퇴직연금 이야기 - 진짜 배당이란 무엇인가 ⑩ 커버드콜 ETF를 공부하면서 한 가지 질문이 생겼다. 이게 진짜 배당인가. 배당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옵션 프리미엄 배당이다. 앞서 말한 커버드콜 구조. 주식을 팔아서 주는 게 아니라 옵션을 팔아서 프리미엄을 나눠주는 것이다. 회사가 돈을 잘 버든 못 버든 옵션만 팔 수 있으면 분배금이 나온다. 두 번째는 실적 기반 배당이다. 회사가 이익을 내고 그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 DVY, SCHD처럼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우량 기업들을 모은 ETF가 여기에 해당한다. 배당이 회사 실적에 기반하기 때문에 원금이 자연스럽게 유지되거나 성장한다. 세 번째는 배당 성장형이다. 당장 배당률은 높지 않다. 하지만 매년 배당이 늘어난다. SCHD, NOBL처럼 수십 년간 배당을 꾸준히 올려온 기업들을 담은 ETF다. SCHD는 2011년 상장 이후 배당 성장률이 연평균 약 11%였다. 2012년 주당 $0.81이었던 배당이 2023년에는 $2.67까지 올랐다. 10년 만에 배당이 3배 넘게 늘어났다. 배당 성장형이 퇴직연금에서 강력한 이유가 있다. 지금 배당률이 3%라도 10년 뒤에는 처음 투자한 원금 기준으로 훨씬 높은 배당을 받게 된다. 그리고 퇴직연금 계좌 안에서는 그 배당이 과세이연된 채로 재투자된다. 배당이 배당을 낳고, 그 배당이 또 배당을 낳는 구조. 시간이 무기가 된다. 단, 주의할 점이 있다. 배당 성장형은 성장주가 강세인 구간에서 뒤처질 수 있다. 2025년 SCHD의 수익률은 약 +0.6%. 같은 기간 S&P500은 +16.6%였다. 이런 구간이 오면 흔들리기 쉽다. 배당 성장형은 단기 수익률 경쟁이 아니라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전략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커버드콜은 지금 당장 현금이 필요할 때, 배당 성장형은 시간을 길게 가져갈 때. 어느 쪽이 맞는지는 내가 퇴직연금을 언제, 어떻게 쓸 건지에 달려있다. 퇴직이 가까울수록 현금흐름, 퇴직이 멀수록 성장. 이 원칙을 기억하면 배당 ETF 선택이 훨씬 쉬워진다. 다음 편 - 배당 성장 ETF, 퇴직연금에서 어떻게 굴려야 복리가 제대로 작동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