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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체제의 연준,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나?
네.. 어제 케빈 워시가 두 명의 핵심 고문을 임명했다는 소식이 나왔죠.. 우선 이에 대한 신문 내용부터 한 번 보겠습니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한 관점을 다루는 방식을 재편하고자 하는 가운데 두 명의 핵심 고문을 추가로 임명했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명된 고문은 연준 연구 및 통계 부문의 3명의 부국장 중 한 명인 다니엘 코비츠와 통화정책 부문의 수석 부국장급인 에릭 엥스트롬이다.
이번 인사는 워시가 연준 운영구조의 광범위한 측면을 다루기 위해 5개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5개의 태스크포스의 집중 대상은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인플레이션, 기술, 연준의 대차대조표 등이 될 예정이다. - 출처 : 연합인포맥스. - ”
이렇게 새로운 인사가 임명될 때는.. 그 사람이 과거에 썼던 논문이나 연구자료를 보면 그 성향과.. 가치관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엥스트롬은..커뮤니케이션.. 코비츠는.. 대차대조표 TFT로 들어갈 것 같은데요.. 에니웨이..오늘은..엥스트롬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엥스트롬의 가치관을 볼 수 있는 자료는 가장 최근에 나왔는데요..26년 2월입니다. 제목은..Anchored to the Dot Plot: Central Bank Projections and Interest Rate Expectations입니다. 여기서 내용을 다 말하기엔 길어서리.. 짧게 핵심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엥스트롬은.. SEP와 점도표에 대해서.. 초기에는 좋은 정보로서 활용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낡은 정보가 되면서.. 시장이..새롭게 나오는 데이터를 바로바로 반영하지 못 한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예로..22년입니다.. 이때 인플레이션이 올라왔는데.. 21년 12월 SEP 전망에서 완만한 금리 경로를 제시했었거든요.. 이를 본 시장은 22년 수요측 인플레가 올라왔음에도 그걸 그대로 반영하기보다는 21년 SEP 전망에 묶여 있어서리.. 금리 인상을 빠르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혹은.. 인상 사이클이나.. 일시적 인플레라고 치부했었죠..(이건 파월의 영향도 큽니다.)
이런 부분을 엥스트롬이 비판을 했습니다. SEP 자체의 전망은 Blue Chips 서베이 보다 오차 범위가 낮지만.. 분기별로 발표되는 전망서 때문에.. 시장의 기대가 엥커링 되어..새로운 지표를 빠르게 반영하지 못한다라구요..
이거..케빈 워시가 했던 말과 비슷하지 않나요..? 그럼 엥스트롬의 주장과 케빈 워시의 주장을 묶어서 본다면.. 소통을 줄여..시장이 지표를 스스로 해석하게 한다.. 더 나아가 보죠.. 스스로 지표 해석을 통해 새로운 지표를 바로바로 반영하게 하며.. 연준이 움직이지 않아도 움직인 듯한 효과를 만들게 하고 싶다..그렇게 해석이 가능한가요..? 잠시 여기서.. 베센트 장관의 발언을 한 번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용 인용합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보라, 대통령은 이해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곡사포보다 더 많은 정부를 무너뜨려 왔다"고 밝혔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밤 뉴욕 경제클럽 주최 '아메리카 250 갈라 디너' 행사의 질의응답 세션에서 이렇게 말하며 "나는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올바른 일을 할 것이라는 점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이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지 않고 연준이 이를 억제하지 못할 경우 채권시장이 금리를 더 높여 사실상 연준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고 차입 비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닐 두타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에 대해 "연준에 대해 금리 인상에 청신호를 준 것으로 들린다"고 진단했다. - 출처 : 연합인포맥스 - ”
“저는 우리가 전통적인 인플레이션이 스며들지 않는 고성장 GDP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며칠 동안 앨런 그린스펀의 부고 기사들을 읽었는데요. 그는 90년대에 생산성이 약 1.5% 수준이었거나, 90년대로 들어가던 시기에 인터넷이 비인플레이션적 성장의 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그는 경제가 움직이도록 놔뒀습니다. 제 생각에는 97년 초에 브레이크를 살짝 밟는 정도의 한 차례 금리 인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역사상 가장 긴 지속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가 그런 상황을 다시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 출처 : 로이터 - ”
인플레가 통제되지 않고, 억제하지 못하면.. 채권 시장이 미리 겁을 먹고 금리를 올려 연준의 역할을 대신하게 한다고 하면서요.. 97년 초에 브레이크를 살짝 밟는 정도의 한 차례 금리 인상..하지만.. 그 외에는 가장 긴 지속 성장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베센트도..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것인가요.. 그런데.. 한 차례 금리 인상.. 연준 소통 축소.. 시장에서 먼저 겁을 먹는 것.. 이건.. 시장에 먼저 겁을 먹게 한 뒤.. 인플레이션을 억제시키겠다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네.. 목요일 에세이 내용과 연결이 됩니다. 케빈 워시는 엥스트롬을 뽑았구요.. 소통을 축소합니다. 그리고.. 베센트는.. 한 번의 금리 인상은 할 수 있지만.. 그 뒤 생산성이 만들어낼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혹여나 연준에서 인상을 한 번 한다고 하더라도.. 이게 인상 사이클로의 진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워시는..연준이 시장을 과도하게 알려주던 것에서..벗어나 시장에서 데이터를 더 빠르게 반응하게 만드는 체제로 가고 있습니다..엥스트롬의 자료에서도..SEP와 점도표는 분명 유용한 정보지만..시간이 지나면 시장을 낡은 전망에 묶어두고 새로운 데이터를 늦게 반영하게 만들 수 있다고 했죠..
여기에.. 베센트 장관의 97년 당시..한 번 브레이크.. 발언까지 같이 본다면..연준이 한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선다 해도 그것이 곧바로 인상 사이클로의.. 진입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오히려 시장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안일하게..과소평가하지.. 못하도록 기대 심리를..조정하려는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리..앞으로 중요한 건요..매파냐..비둘기파냐..만이 아니라..연준의 속내를 보다 잘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의견을 드려보며 에세이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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