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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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napside3

Manche Menschen leben ew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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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Roxanne@Schnapsid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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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Roxanne@Schnapside3·
@Stop_Sub_SS 당연하지. 왜, 우리 집으로 취직하려고? 방 하나는 내줄 수 있어. (키득키득 웃으며 쿠키를 하나 집어든다. 네가 집 안에 들어서면 무슨 일이 있을지 상상해 본다. 아, 바람 잘 날 없을 것 같은데.) 객식구 하나 들이는 거야. 1인 가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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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서비!
지서비!@Stop_Sub_SS·
@Schnapside3 음~... ( 상상을 해본다. 록시는 명망 높은 양반 가문의 선비이고, 나는 선비 밑에서 일하는 돌쇠.. ) 내가 만약 록시 밑에서 돌쇠로 일하면 밥 삼시세끼로 줄거야?? ( 티슈를 꺼내 휴지로 입가를 닦고, 쿠키를 하나 집어들어 입에 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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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Roxanne@Schnapside3·
(한밤중. 장마를 알리는 소식인지 비가 내리고 멎기를 반복하기를 일주일째, 유독 비가 무겁게 쏟아지는 게 낮은 하늘이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릴 것 같은 위기감이 도시를 감싼다. 탁하고 번잡한 도심 한복판의 한 오피스텔 앞에 축축하게 젖은 남자가 맨발로 건물 안을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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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Roxanne@Schnapside3·
@min_ejung 그거 말이지… 치우려고 했거든? 난 분명 치우려고 했어. 그런데 막상 치우려고 하니까 너무 힘든 거 있지. 거기 조금만 더 있으면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아서 냅다 도망나왔어. 비가 오더라. 슬리퍼도 떠내려가고…… 그런데 너를 만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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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이정
민 이정@min_ejung·
@Schnapside3 세상에... 정말 그런 거라면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었겠는 걸? (당신이 말한 것을 듣고는 살짝 고개를 저었다. 색이 진한 것을 깨뜨리다니... 그건 분명 대형사고였을 것이다.) 대체 어쩌다가 그런 거야? 처리가 쉽지는 않을 것 같은 데? 근데 그거 방치할수록 처리 어려운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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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Roxanne@Schnapside3·
@min_ejung (잠시 망설이다 조용히 네 귀에 대고 속삭인다. 누가 들을세라 조심하며.) 있지, 나. 얼마 전에 선물받은 복분자를 실수로 떨어뜨렸거든, 병째… 집이 완전히 살인 현장이야. 수습하다 도망 나왔어. (다시 수줍게 웃으며 떨어진다. 괜히 귀가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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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이정
민 이정@min_ejung·
@Schnapside3 호박이 보석 호박이라고 한다면 좀 달라도 비슷한 걸 만드는 것 자체는 가능할지도 모르지, 적어도 진짜 호박보다는 쉬울 것 같은 데? (가벼운 장난으로 대답하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무슨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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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Roxanne@Schnapside3·
@Stop_Sub_SS 뭐어? 그게 무슨 창의적인 비유람! (따지고 보면 상황 자체는… 맞나? 시킨 일을 댓가로 이것저것 먹이는 것이, 네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어쩐지 부정하고 싶어져서, 샐쭉 웃으며 반박한다.) 독일인에게 무슨 선비는 선비…… 그래서, 돌쇠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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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서비!
지서비!@Stop_Sub_SS·
@Schnapside3 ( 명절날 할머니...? 음... ) ( 라면을 금새 다 해치우고 잠시 배에 쉬는 시간을 준다. ) 명절날 할머니... 보다는.. ) 뭔가, 록시는 양반집 선비 같고, 나는... 시킨 일 잘해서 그 선비님한테 밥 얻어먹은 돌쇠 같아! ( 실제로 지섭이 청소를 다 했고, 록시는 그런 그에게 라면을 끓여주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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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Roxanne@Schnapside3·
@Stop_Sub_SS (주면 잘 먹지 않을까? 가리는 음식, 없을 것 같은데. 대충 긍정으로 알아듣고 쿠키 케이스를 연다. 다른 걸 먹고 있는 사람 앞에서 별로 좋지 않은 짓일지도 모르지만…) 꼭 명절날 할머니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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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서비!
지서비!@Stop_Sub_SS·
@Schnapside3 움? 우음우움! ( 뭐라는거야. ) ( 당신의 물음에 긍정이라는 듯 고개를 세차게 끄덕인다.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음에도, 입으로 계속 먹으면서, 빵빵한 볼로 어떻게든가 소리를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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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Roxanne@Schnapside3·
@Stop_Sub_SS (한쪽 눈의 색이 묘하게 다른 것 같은데, 재질도 그렇고. 안타깝게도 안경을 방에서 들고나오지 않은 탓에 눈치채지 못한다. 찬장에서 쿠키 세트를 꺼내 틴케이스채로 챙겨 네 앞에 내려둔다.) 쿠키 잘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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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서비!
지서비!@Stop_Sub_SS·
@Schnapside3 ( 왜 또 갑자기 풀어진거지??! .. 내 진심어린 사과가 통했나! ) ( 😄! ) 후식도 있어?? 그러면 안 남기고 싹싹 긁어먹어야 겠네! ( 생각보다 꽤 매워, 결국 쓰고 있던 까만 안대를 벗어 던진다. 안대 안에는 그의 한쪽 눈과 색깔이 같은 푸른색의 의안이 박혀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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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Schnapside3·
@Stop_Sub_SS 이번에는 무언가 조금 마음에 든 모양이다. 배부른 고양이처럼 웃으며 탁자에 쭈욱 엎어진다.) 다 먹으면 후식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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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_Sub_SS 그래? 그럼 많이 먹어. 너 그거 남기기만 해 봐, 으응… (진지한 표정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며 결국 참지 못하고 웃어버리고 만다. 아, 솔직히 너무 즐겁다. 성격이 점점 나빠지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네 정강이를… 차는 건 아니고, 발끝으로 톡톡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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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서비!
지서비!@Stop_Sub_SS·
#자캐봇_트친소 음~.. 흐음....!!! (주변을 살피는 거구의 남성이 당신의 눈에 유독 띈다. 남자는 한 쪽 눈에 의지하며 주변을 살피다.. 앗, 이런. 운이 나쁘게도 당신과 눈이 마주쳐버렸다. 당신도 이쪽을 보고 있다는 걸 깨닫고 화색이 된 얼굴로 당신에게 다가간다.) 시간 돼??! (알유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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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Schnapside3·
@Stop_Sub_SS 표정 관리에는 일가견이 있는 법이다. 너도 7살 때부터 사회에 내던져져 봐라. 무감정한 얼굴로 네 얼굴을 똑바로 보며 묻는다. 특유의 분위기가 도움이 된다.) 아, 그러니까 네 말은. 내가 결국에는 라면을 잘 못 끓였다는 얘기구나? 그 말이잖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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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_Sub_SS (식탁이 흔들렸다. 그러니까, 이 무거운 게 흔들렸다고. 그것도 여러 번. 잠시 눈을 감고 식탁의 무게를 계산하다 관둔다. 사람이 맞나, 하고. 딴생각을 하는 사이, 어디서 배웠는지 웃기는 말투로 위로 같지도 않은 위로를 내뱉는 소리가 들린다. 웃지 말자. 웃으면 안 되느니라. 참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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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_NOR_TH 시원하게 놀았다고, (웃음이 새어나온다. 놀이인 것도 참 많다. 말없이 찻잔을 들어 차를 한 모금 마신다.) 그래, 네가 재미있었으면 됐어. 많이 마셔. 너 감기 자주 들잖아. 어때, 여름 감기는 안 들었어? 날씨가 아주 난리더라. 비는 쏟아지고, 바람은 불고. 실내에만 있으면 여름 감기 걸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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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_NOR_TH (몸에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다. 이대로 깔끔하게—어디까지나 제 기준이다—정리하려 꽤 쏘아붙였는데, 왜 저 웃음은 꺼질 생각을 안 하나. 이래서야 나로부터 너를 떼어내려 한 보람이 없다. 다 커버린 머리는 손익분기점을 계산하지 않는 법을 모른다. 후반이라지만 고작 이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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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ize__ 솔직히 말해서 일부러 포기하려고 한 건 아냐, 정신 차리고 보니 악기 손 안 댄 게 6개월. 나도 놀랐지 뭐야. 머리는 또 길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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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ize__ (친구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인가? 친구라는 말로 정의할 수 있다기에는 사이가 나쁘고, 또 마냥 사이가 나쁘기에는 서로 빚진 것이 있다. 물론 만나면 바로 뺨을 갈길지도 모른다.) 글쎄, 간절하다고… 그 애가 나를 걱정한 건지, 다른 걸 걱정한 건지는 모르지. 전자로 시작한 일은 아니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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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Roxanne@Schnapside3·
@Stop_Sub_SS 싫으면 먹지 말든지… 나는 그럼 방에 들어가서 좀 울다가 나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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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Roxanne@Schnapside3·
@Stop_Sub_SS 그야 당연히 너 괴롭히려고 그랬지. (여전히 화려한 미소는 그대로다. 아예 턱을 괴고 네 얼굴을 감상하기 시작한다. 원래 이렇게까지 성격 나쁜 사람은 분명 아니었다. 그런데 네가 내면의 유치원생을 일으킨 탓이다.) 왜? 마음에 안 들어? 나, 그래도 되게 열심히 만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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