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백악관과 행정부를 보면 돈도 나오고, 정치도 나오고, 개싸움도 나오고, human rights violation도 나오고, 정책도, 전쟁도, AI도, 투자 시장도 모두 연결됩니다. 그래서 한동안 글로벌 알파는 결국 트럼프 정부에서 나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다루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으니, 제가 자리 잡아보도록할께요.
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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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polythink
전 세계가 빙글빙글 1930년대로 돌아가려고 하는 데, 중심 잘 잡아보려 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정치, 경제 이야기를 다뤄봅니다.


트럼프 백악관과 행정부를 보면 돈도 나오고, 정치도 나오고, 개싸움도 나오고, human rights violation도 나오고, 정책도, 전쟁도, AI도, 투자 시장도 모두 연결됩니다. 그래서 한동안 글로벌 알파는 결국 트럼프 정부에서 나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다루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으니, 제가 자리 잡아보도록할께요.



나만 이 정보 알고 죽을 수 없다 시리즈 41편 트럼프 대통령이 항암제 개발 회사나 일본 전자장비 회사 주식을 사려다가, 실수로 일본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주식을 산 것 같습니다.¹ 정확히는, 14억에서 70억 원(100-500만 달러)정도 샀습니다. 회사 시가총액의 0.12%에서 0.6% 정도죠. 왜 제대로 모르느냐? 미국 대통령 재산공개 양식 때문입니다. $ 1-5m정도 투자를 그냥 한 칸으로 묶어버립니다. 미국은 스케일이 큽니다. 아무튼 알아보도록 할까요? 1. 트럼프 대통령이 1월부터 3월까지, 무려 3,600건의 주식 매매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 공개된 트럼프의 1분기 재산 신고서 덕분에 알려졌습니다. 분기 영업일을 따져보면 약 60일 정도 되는 데, 하루 평균 60건씩 사고팔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대통령직과 데이트레이더직을 동시에 한 셈입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폰 들고 트레이딩을 한건 아니고, 자산 운용팀이 했을텝니다. 이 중에서 14억~70억 원 사이의 "대형" 매입이 36건 있었어요. 보잉, 오라클, 애플 같은 거대 기업들 사이에, 떡하니 끼어 있는 이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쿠라 스시(Kura Sushi, 티커 KRUS)라는 회전초밥집입니다. 매입 당시 시총 약 8.4억 달러(약 1.16조 원), 즉 미국 기준 중소형주 수준의 회사예요. 2. 트럼프는 패스트푸드는 좋아하지만, 스시는 싫어합니다. 물론 트럼프가 패스트푸드/정크푸드 마니아인 건 다 압니다. 같은 분기에 치즈케이크 팩토리도 샀고, 데이브 앤 버스터스(미국판 패밀리 오락실 겸 식당)도 샀어요. 다만 이건 각각 2천만~7천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회전초밥집에 70억 태우는 건, 다른 차원의 얘기죠. (계쏙해서)

나만 이 정보 알고 죽을 수 없다 시리즈 42편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이민자의 아들이자, 이민자의 손자입니다. 왼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 프레드 크라이스트 트럼프 시니어¹입니다. 프레드 트럼프 본인은 뉴욕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는 독일계 이민자였습니다.그러니까 트럼프는 아버지 쪽으로 보면 독일 이민자의 손자입니다. 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어머니, 메리 앤 매클라우드 트럼프²입니다. 스코틀랜드 루이스섬 출신으로, 1930년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였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는 어머니 쪽으로 보면 스코틀랜드 이민자의 아들입니다.



취향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금 김) 첫째. 내가 "뭘 모르는 지 모르는 상태"에서 "뭘 모르는 지 아는 상태"로 둘째. 그리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 상태"가 매핑 되었을 때 시작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미니멀리스트는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빼려면 먼저 뭐가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처음에는 뭐가 있는지 자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빼기의 전제는 전체 지형의 파악입니다. 지도가 없으면 편집이 불가능합니다. 이걸 정리하면 사분면이 나옵니다. 원래 인식론에서 쓰는 프레임인데, 취향에 그대로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1사분면. 내가 아는 것을 안다 (Known Knowns)"나는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 이미 경험했고, 이미 판단이 끝난 영역이죠? 이것이 현재의 취향입니다. 2사분면. 내가 모르는 것을 안다 (Known Unknowns)"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아직 안 마셔봤는데, 산미 계열이라 좋아할 것 같다." 아직 경험하지 않았지만 지도 위에 위치는 알고 있는 영역이죠. 탐색이 가능합니다. 3사분면. 내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 (Unknown Unknowns)"게이샤 품종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른다." 지도에 없는 영역입니다. 여기서는 빼기는커녕 더하기조차 불가능합니다. 선택지 자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4사분면. 내가 아는 것을 모른다 (Unknown Knowns)"사실 나는 묵직한 바디감을 싫어하는데, 그걸 아직 언어화하지 못했다." 경험은 했지만 아직 패턴으로 인식하지 못한 영역입니다. 감각은 있는데 기준이 없는 상태입니다. 취향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3사분면에서 시작해서 1사분면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뭘 모르는지 아는 상태"로, 그리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 상태"로. 이 매핑이 완료되어야 비로소 편집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미니멀리스트는 불가능한 겁니다. 3사분면이 거대한 상태에서 빼기를 하면, 그건 취향이 아니라 무지입니다. "나는 이 세 가지만 좋아해"가 아니라 "나는 이 세 가지밖에 몰라"가 되는 거죠. 대부분 사람들이 잘난척하다가 망하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긴급. 여러분! 이런 일로 트위터에 정 떨어지기 싫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반려 강아지, 고양이, 토끼, 햄스터, 혹은 마음 주고 있는 모든 동물과 생명체를 댓글이나 QT로 자랑해주세요. 사진도 좋고, 영상도 좋습니다. 오늘은 타임라인에 귀여운 것들이 좀 필요합니다! 좋은 카르마 쌓고 가세요!

직장인이라면 꼭 한번쯤은 해보시면 좋을 작업이 있습니다. 내가 지금 있는 산업에서 n년간 일했을 때 벌 수 있는 기대 수익을 계산하기인데요? 내가 있는 업계의 연차별 평균 연봉, 승진 확률, 임원까지 갈 확률, 이직했을 때의 점프 폭 이걸 다 계산해서 5년 뒤, 10년 뒤의 기대값을 한 번 알아보는 겁니다. 이 계산을 해보면 한 가지가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돈을 잘 벌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노력이 아니라 메타인지라는 거죠. 본인이 시장의 어느 좌표에 있는지, 그 좌표가 다른 좌표들보다 얼마나 더 비싸고 덜 비싼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노력은 상수값이니깐요. 그리고 메타 인지는 더하기가 아니라 곱셈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작은 단위에서는 효과가 거의 안 보이지만, 단위가 커질수록 결과를 가르는 거의 유일한 변수가 되어요. 1. 아래 인용한 인식론에서 쓰는 known/unknown 프레임인데, 메타인지에도 그대로 적용해볼 수 있어요. 1사분면은 내 위치를 안다 (Known Knowns)입니다. 여기서 고민해볼 것은 - "내 연차의 시장 평균 연봉은 X원이고, 내 회사는 그보다 Y% 위 혹은 아래에 있다." - "내 포트폴리오가 시장 평균보다 나은 이유는 Z 때문이다." 같은 나에 대해 이미 측정했고 언어화한 영역입니다. 의사결정의 출발점이죠. 2사분면은 내가 모르는 영역을 안다 (Known Unknowns)입니다. - "다른 산업의 연봉 곡선은 모르지만, 알아볼 수 있다는 건 안다."랄까요? 내가 뭘 알아야할 지 아는 상태입니다. 지도에 빈 공간이 표시 되어있는 상태죠. 탐색이 가능해지기에 뭘 할 수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3사분면은 모른다는 것조차 모른다 (Unknown Unknowns)입니다. - "내 산업이 5년 안에 재편된다는 걸 모른다." - "내 직무가 다른 회사에선 두 배 가격이라는 걸 모른다." 같은 건데, 여기가 가장 problematic하다고 봅니다. 선택지 자체가 안 보이니, 뭐가 잘못되고 있어도 인식조차 못합니다. 4사분면은 알지만 언어화하지 못한다 (Unknown Knowns)입니다. - "뭔가 커리어가 정체된 느낌은 있는데, 그게 산업 천장 때문인지 회사 때문인지 본인 때문인지 모른다." 같은 느낌으로 감각은 있는데 분석이 없는 상태입니다. 막연한 불안만 남고,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죠. (계속해서)



[2단계: 그 상황에서 자기 지분이 몇 퍼센트인지를 봅니다.] 위까지가 사실 분리입니다. 이제 제 지분을 보겠습니다. 100% 비팔로워 분들이나 팔로워 분들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솔직히 들여다보면 자기 지분이 0%인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왜 유독 제 글에 "아젠다 민다"는 평이 더 자주 붙을까요. 이걸 한번 까봤습니다. 자아비판 해봅니다. 첫째. 저는 너무 긴 글만 씁니다. 수천 자짜리 디깅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 사람들은 본문을 읽기도 전에 입장 정리부터 시도해요. "얘 누구 편인가, 뭘 밀고 싶은 건가." 긴 글은 정독되는 게 아니라 분류됩니다. 거기에 팔로워도 많죠. 인플루언서가 뭔가 밀려고 할때는 의도가 있겠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긴글은 트위터에서 아 세줄 요약이요. 합니다. 그러다보니 짜증날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그리고 긴 글 서문에 도발적인 뾰족한 문장을 씁니다. 긴 글을 쓰기에 한가지 척추를 뾰족하게 갈지 않으면 내용 전개가 이도저도 안됩니다. 그래서, 필요 없는 부분들은 다 쳐냅니다. 그러다보니 내용이 압축이 잘됩니다. 그렇기에 그 날 제 무드에 따라 그걸 표현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생각이 진하고, 제 의견도 진하기에, 적도 많이 만들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해합니다. 셋째. 제 글은 대부분 제 생각이 무다무다 쏟아진 형태입니다. 인용과 분석이 빽빽하게 박혀 있어서, 본문 안에 "제 생각", "제가 보기에"를 의도적으로 자주 박아둬도 그게 안 보여요. 깊이 박아둔 disclaimer는 트위터에서 안 읽힙니다. 그게 매체의 본성입니다. 넷째. 그러면서 정작 트위터다운 트윗은 안 합니다. 잡담, 일상, 짧은 농담, 가벼운 관찰 같은 트윗은 안합니다. 그것까지 하면 살아가기 힘들어요. 왜냐하면 트위터하는 게 제 삶이 되버립니다. 큰일납니다. 보통 사람의 입체를 보여주는 트윗을 안 하니까, 읽는 사람 입장에선 제 계정이 덩어리로 보이는 거예요. "긴 글로 자기 의견만 미는 사람." 그 외에 다른 면이 안 보입니다. 결론. 그러니까 제 지분은 약 30%쯤 되는 것 같습니다. 길이 설계, 톤 분배, 매체 활용, 이 셋 다 부족했어요.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의도적으로 수다 떠는 트윗을 많이 쓰고, 자잘한 이야기도 많이 하는 건데 이건 좀 나중에 해보겠습니다. 나머지 70%는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에요. 앞 줄만 읽고 넘어가는 독해 습관, 트위터라는 매체의 구조, "객관 보도가 아닌 글은 다 아젠다"라는 카테고리 인식 등등등. 저기에 매달리면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자기 지분을 인정하는 건 잘못을 뒤집어쓰는 게 아닙니다. 통제 가능한 영역을 확보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나를 위한 깃발을 한 번 명확하게 꽂아두려고요. (계속해서)






사람은 억울함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남 모두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요. 억울함 관리 시스템은 "억울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 법"이 아닙니다. 억울함이 자기 안에서 채권으로 전환되기 전에 처리하는 내부 프로세스에요. 억울하다는 감정 자체는 정상입니다.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억울한 건 인간의 기본 설정이에요.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억울함은 이자가 붙습니다 처리되지 않은 억울함은 형태가 바뀌어요. "내가 이만큼 당했으니까 세상이 보상해줘야 한다"로 변환됩니다. 감정이 채권이 되는 거에요. 세상이 나한테 빚진 거라는 확신이 되는거죠. 이 채권은 이자가 붙습니다. 처음에는 "그때 그 부모님이 나한테 그러지 않았으면"이었던 게, 5년 지나면 "내 인생이 이렇게 된 건 그때 그 일 때문이야"가 돼요. 10년 지나면 "세상이 원래 이런 거야, 나 같은 사람한테는"이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 억울함은 더 이상 감정이 아닙니다. 세계관이에요. 모든 것을 억울함의 렌즈로 해석하는 운영체제가 깔리는 겁니다. 승진을 못 하면 정치 때문이고, 관계가 깨지면 상대가 날 몰라줘서이고, 사업이 안 되면 시장이 불공정해서에요. 자기 지분은 항상 0%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걸 처리해야할까요? 제 방식은 이렇습니다. (계속해서)

선악과 머글래요? 마싯서요 한박스에 오처넌이에오



저는 누구와, 어떻게 싸우는지가 그 사람을 꽤 많이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긴 장문의 키배까지 보이게 되는 건 죄송한 일입니다. 다만 한 사람의 장점은 때로 단점이 되기도 하겠죠. 제 잼얘만이 아니라 모든 면을 좋아해주세요! 물론 그것까지가 힘드실 수 있겠으니, 이 정도는 실눈캐처럼 얇게 뜨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강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최대한 근거와 함께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똑같이 강한 반박도 불러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싸움이 생길 수밖에 없고,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제 업보 같습니다. 퍼블릭 공간에 제 의견을 쓰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수 있죠. 조회수가 있으니깐요. 여러 삶을 걸어온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서 뾰족한 의견을 표명하면, 싫음 받고, 비판받는 건 당연합니다. Free country인데 누가 막겠습니까. 다만 굳이 사람 눈에 띄는 곳에서 앞담화를 하실 거면, 적어도 블락은 하고 하시는 게 서로에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저 시비를 걸어놓고 시비가 아니었다고 하면,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짧게 쓰면 짧다고, 길게 쓰면 길다고, 레퍼런스를 달아 길게 설명하면 또 그건 그거대로 난리입니다. 이래도 난리, 저래도 난리라면 그냥 제 방식대로 쓰겠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모습까지 포함해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최고입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것도 항상 다 읽고 있고, 좋아요 눌러주시는 것까지 다 보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