پن کیا گیا ٹویٹ

“ 우리가 흘린 피의 유통기한은
도대체 언제까지인가? ”
80년대 최루탄 연기 속에서
목놓아 부르던 '민주'가
고작 이재명이라는 거대한 모순을
지탱하는 방패막이었나 묻고 싶다. 이 처참한 귀착지를 보려고
그 수많은 청춘이 꽃잎처럼 졌단 말인가.
일제강점기, 나라 잃은 설움에
목숨 걸고 만주벌판을 달렸던 선조들이 있었다.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
이 산하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이름 없는 학도병들이 있었다.
그들이 지켜낸 이 토양 위에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나무를 심었다고 믿었다.
군부독재의 총칼 앞에 맨몸으로 맞서며
"광주를 잊지 말자"고 울부짖던 그 시절,
우리는 순수했다.
전태일의 일기를 읽으며
노동자의 친구가 되겠다 맹세했고, 동지의 분신을 가슴에 묻으며
운동화 끈을 조여 맸다.
원피스 한 번 못 입어본 여학생들의 청춘도 그 길에 있었다.
송영길, 우상호, 이인영.
그 시절의 '대표 선수'들.
당신들은 그 고결한 희생의 대표성을
위임받아 국회의원이 되고,
당 대표가 되고, 장관이 되었다.
그런데 그 권력의 끝에서 당신들이 마주한 '정의'는 왜 하필 이재명인가.
임종석, 김민석.
한때는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당신들이
이제는 기득권의 철옹성이 되어
무엇을 수호하고 있나.
정청래의 가벼운 입담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희화화하고,
과거의 훈장이 현재의 허물을 덮는
면죄부가 된 현실 앞에 우리는 절망한다.
추미애, 판사 출신이라는 커리어가 무색하게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선봉에 섰다.
법을 수호해야 할 손으로 법의 여신상을
난도질하는 모습에서 우리가 알던
정의는 증발했다.
그것이 진정 '검찰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파괴인가.
우원식은 또 어떤가.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중국을 추종하며
국격을 깎아내리는 태도를 보일 때, 우리는 우리가 주권국가의
시민인지 의심하게 된다.
독재에 맞서 싸웠다던 이들이
왜 또 다른 전체주의와 독재에는
그토록 관대한가.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보라.
약자의 생존 방식을 뒷골목 양아치
문화로 오염시키고, 범죄 혐의를
정치적 박해로 둔갑시키는 탁월한 기술자.
그를 비호하기 위해 당신들이
내던진 것은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당신들이 평생 외쳐온 '가치' 그 자체다.
사회의 약자를 대변한다면서,
정작 그 약자들이 가장 혐오하는
'반칙과 특권'을 정당화한다.
범죄를 두둔하고, 증거를 인멸하고,
거짓을 진실로 세탁하는 과정에
동조하는 당신들이 과연 아직도
'민주 투사'인가.
아니면 그저 '권력 중독자'인가.
면장우피.
얼굴에 소가죽을 발랐다는 말이다.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
도덕적 우월감이라는 마약에 취해
세상을 이분법으로 나누고,
'우리 편'이면 살인자도 의인으로 만드는 광기.
여성들이 묻는다.
우리가 꿈꿨던 평등한 세상이
이런 것이었냐고.
형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고,
여배우와의 스캔들을 비웃음으로 넘기며,
비서의 죽음 앞에 냉소적인 세력들이
감히 여성 인권을 논하는 비극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이 신분 세습의 공고화.
운동권이라는 성골 계급이
자녀들에게 기회를 몰아주고,
끼리끼리 해 먹는 '카르텔'을 형성했다.
우리가 그토록 혐오했던 독재 정권의
부패와 당신들의 모습이 무엇이 다른가.
괴물과 싸우다 스스로 괴물이 되어버린
서사치고는 너무도 비루하다.
서영교, 김현.
당신들의 침묵과 동조는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범죄 혐의자를 당의 수장으로 모시고,
사법부를 겁박하며, 거리로 나가
'방탄'을 외치는 행위가 어떻게
민주화 운동의 연장선이 될 수 있는가.
그것은 그저 추한 연명일 뿐이다.
진중권 같은 이가 외롭게 칼을 휘두를 때,
당신들은 그를 배신자라 손가락질했다.
하지만 진정 배신한 자는 누구인가.
초심을 버리고 권력의 단맛에 취해
'이재명'이라는 썩은 동아줄을
붙잡고 있는 당신들 자신 아닌가.
교주고슬.
거문고 기둥을 풀로 붙여놓고
연주하려 한다는 뜻이다.
시대는 변했고 국민의 눈높이는 높아졌는데,
당신들은 여전히 80년대식 선전선동과
진영논리에 갇혀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무능한 신념이 얼마나 위험한지
몸소 증명하고 있다.
이제 인정하자.
당신들의 시대는 끝났다.
아니, 실패했다.
40년 넘는 세월 동안 당신들이
누린 기회는 이전 세대 누구도
가져보지 못한 특혜였다.
그 기회를 다 탕진하고 남은 결과물이
'이재명'이라면, 그것은 역사에 대한 대죄다.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죽기 전에 이 부끄러운 역사의 기록을
어떻게 지울 것인가.
후대에게 "우리는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를 팔아먹었다"고 가르칠 셈인가.
지금 되돌리지 않으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법이 무너지고, 도덕이 실종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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