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의 자동번역 -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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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자동번역 - 비트코인
@voxowner
비트코인을 모아갑니다. 알트코인으로 5억 넘게 잃었지만 담담히 나아갑니다.
Seoul Katılım Haziran 2023
199 Takip Edilen285 Takipçiler

참고로 글이 좀 깁니다.
포트녹스의 금, 미국의 비트코인 그리고 다음 화폐 체제
1971년 미국은 금을 포기했다.
정확히 말하면 금을 버린 것이 아니라 금과 달러의 교환 약속을 중단했다.
당시 미국은 베트남 전쟁과 복지 지출 확대, 그리고 누적된 재정 적자로 인해 달러를 과도하게 발행하고 있었다.
문제는 브레튼우즈 체제 아래에서 각국 중앙은행이 언제든 달러를 금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결국 미국은 선택했다.
금을 지킬 것인가.
달러 체제를 지킬 것인가.
닉슨은 후자를 선택했다.
그 순간 브레튼우즈 체제는 끝났고, 세계는 완전한 신용화폐 시대에 진입했다.
흥미로운 것은 그 이후 벌어진 일이다.
많은 사람들은 금이 화폐에서 퇴출되었으니 가치가 하락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1971년 온스당 35달러였던 금 가격은 이후 수십 배 상승했다.
왜일까.
금의 가치가 오른 것이 아니다.
달러의 희소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금은 변하지 않았지만 화폐 공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미국은 새로운 해답을 찾았다.
바로 페트로달러였다.
석유 거래를 달러로 결제하게 만들면서 미국은 금 대신 원유를 중심으로 새로운 글로벌 화폐 질서를 구축했다.
금본위제는 끝났지만 달러 패권은 오히려 더 강해졌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또 다른 전환점 앞에 서 있다.
미국 국가부채는 40조 달러를 넘어섰다.
AI 인프라 투자와 고령화, 재정적자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으로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첫째, 성장.
둘째, 증세.
셋째, 디폴트.
넷째, 인플레이션.
그리고 대부분의 국가는 마지막 방법을 선택했다.
명목 GDP를 높여 부채의 실질 가치를 희석시키는 것이다.
문제는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는 점이다.
미국은 AI 혁명이라는 강력한 생산성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AI가 실제로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면 미국은 과거처럼 단순한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활용해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하나의 질문이 등장한다.
만약 다음 화폐 체제가 등장한다면 미국은 무엇을 담보로 사용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역사를 보면 패권국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자산을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를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더 흥미로운 시나리오는 미국이 금과 비트코인을 동시에 활용하는 경우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금이 뉴욕 연준에 보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금 보유량의 대부분이 켄터키주 포트녹스에 저장되어 있다.
포트녹스의 금 보유량은 뉴욕 연준 금고의 약 10배에 달하며, 이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대 규모의 금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
금은 5,000년 동안 검증된 신뢰 자산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17년 동안 단 한 번도 공급 규칙이 변경되지 않은 디지털 희소 자산이다.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니다.
오히려 서로 다른 시대의 신뢰 기술이다.
금이 아날로그 시대의 신뢰라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시대의 신뢰다.
이 관점에서 보면 최근 미국 정부와 정치권이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은 비트코인을 파괴하기보다 흡수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는 결제 수단.
국채는 금융 담보.
금은 국가 신뢰.
비트코인은 디지털 준비자산.
이 네 가지가 공존하는 구조다.
실제로 미래의 스테이블코인 체제는 이러한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
일상 거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담당하고, 은행 시스템은 국채를 담보로 작동하며, 극단적 위기 상황에서는 금이 최종 안전판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위에 비트코인이 디지털 시대의 초국가적 준비자산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이는 브레튼우즈도 아니고 페트로달러도 아니다.
어쩌면 인류 최초의 하이브리드 화폐 체제일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금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폐의 역사는 대체의 역사가 아니라 적층의 역사였다.
그래서 앞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것인가?
아니다.
진짜 질문은 이것이다.
미국은 포트녹스의 금과 디지털 시대의 비트코인을 어떻게 자신의 패권 안으로 흡수할 것인가.
향후 10년 화폐 시장의 승자는 비트코인도, 금도 아닐 수 있다.
둘을 동시에 품게 될 "디지털 달러 체제"일 수도 있다.
이상입니다.
P.S 많은 사람들은 "AI가 발전하면 비트코인이 필요할까?"라고 묻는다.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AI가 인간보다 더 많은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 그 경제의 최종 담보는 무엇이 될까?"
산업화 시대의 최종 담보는 금이었다.
달러 패권 시대의 최종 담보는 미국 국채였다.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Digital Gold)" 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AI와 비트코인의 연결고리는 단순히 "결제"가 아니다.
AI가 만드는 새로운 경제 규모와, 그 경제가 필요로 하는 신뢰의 저장 수단이다.
과거 포트녹스의 금이 브레튼우즈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았듯이, AI 경제가 커질수록 비트코인은 디지털 시대의 포트녹스 역할을 향해 갈 수 있다.
맞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은 주가처럼 분기 실적을 보고 투자하는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화폐 체제의 변화와 기술 혁신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가격은 매일 변하지만 시대는 수십 년에 걸쳐 움직인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차트가 아니라 시대의 방향성에서 결정된다.
나는 주식을 볼 때 매크로를 공부했고, 비트코인을 볼 때 화폐의 역사를 공부했다.
결국 둘 다 같은 질문으로 이어졌다. 돈은 어디로 흐르는가, 그리고 사람들은 무엇을 신뢰하는가. 지금의 관점은 그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이다.
물론 나도 안다.
이런 글을 쓰면 누군가는 최근 하락한 가격을 가져와 조롱할 것이다.
하지만 역사를 공부할수록 알게되는 사실이 하나 있다.
세상의 큰 변화는 언제나 비웃음과 회의 속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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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2015년 랜섬웨어에 걸려 해커가 30만원 했던 1 비트코인을 내놓으라고 했을때. 10개라도 사들였더라면
2천만원으로 올랐다 300만원으로 떨어졌을때. 이건 기회인것같은데! 라고 생각만하고 실행하지 않았던 그 순간
다시 4천만원이되고 8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두 다 팔아버리고 알트코인을 사버린 그 순간.
그때. 3번의 기회중에 한번이라도 비트코인을 믿었더라면. 저는 아마도 지금보다 훨씬 나은 미래를 맞이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속지 않습니다. 그리고 12년간 오직 비트코인 숫자만 늘리겠습니다. X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었지만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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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반감기는 35년에서 36년입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무한대입니다."
수천 년간 가치 저장의 왕좌를 지킨 금에, 어떻게 반감기라는 단어를 붙였을까 👇
1. 빌려온 단어의 정확함.
반감기는 방사성 물질이 절반으로 붕괴하는 시간임. 세일러는 이 물리 용어를 자본에 옮겨, 구매력이 절반으로 녹는 시간으로 다시 정의했음. 금은 매년 1.5에서 2퍼센트씩 신규 채굴로 공급이 늘고, 이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누적되면 약 35년 만에 구매력의 절반이 희석됨. 1천 년을 버티는 자본처럼 보여도, 그 안에서 조용히 붕괴하고 있었던 것.
2. 무한대.
비트코인의 공급은 2,100만 개에서 멈추고, 신규 발행은 4년마다 절반으로 줄다 끝내 0에 수렴함. 희석원이 사라지므로 구매력이 절반으로 붕괴할 시간은 무한대임. 같은 자로 쟀을 때, 금은 35년이고 비트코인은 영원임. 두 자산을 같은 가치 저장이라 묶어 부르던 관습이 여기서 깨짐.
3. 자본의 시간축.
세일러의 결론은 비트코인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자본이라는 것. 10년 가는 자본과 100년 가는 자본과 1천 년 가는 자본은 종류가 다르고,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시간 축에서 붕괴 항이 0인 자본임. 부의 보존을 세대가 아니라 영속의 단위로 설계할 수 있게 된 것.
이 발언은 가치 저장이라는 말의 정의를 옮김. 지금까지 그것은 가장 천천히 녹는 자산을 고르는 일이었음. 금은 그 경쟁의 수천 년 챔피언이었지만, 천천히라도 녹는다는 점에서는 피아트와 같은 범주였음. 녹지 않는 자산이 처음 등장한 순간, 가치 저장은 덜 잃는 게임에서 잃지 않는 게임으로 바뀌었음. 35년과 무한대 사이의 거리가, 곧 그 두 게임 사이의 거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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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바로 그만두기엔 특별한 계획이 없었고 힘들지만 벌이가 괜찮았기 때문에 계속 다니기로 했습니다(그만두었으면 큰일날 뻔했음)
그리고 저의관심은 오직 알트코인에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트코인은 시장에서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최고점을 찍은 그날 이후 지금까지 4년이상 우하향하고 말았습니다. 빨리 팔면되지 않나? 모두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알트코인은 저의 전부였습니다. 모든 재산을 다 투자한 저의 전부였기때문에 저는 매도버튼을 누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최고가 대비 99.5%가 하락한 호가창에서 지난날의 실패를 자책하며 아직도 팔지못한 코인을 보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6억이나 남아있는 빚은 그대로이고요(아파트담보대출이 2억이었으니 4억을 빚을 추가로 졌네요)
인간의 탐욕과 중앙화된 자산의 무서움을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알트코인은 아무리 훌륭한 프로젝트라도 맨 위에 인간이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있기때문에 그 프로젝트의 자산을 언제든지 손댈수가 있지요. 개발비, 관리비, 마케팅비 등으로 그 자산은 순식간에 증발해 버리게되고, 증발해버린 가치 앞에서 코인가격은 우하향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비트코인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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