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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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ppss9996
반가워요 화이팅 초보라 아직친구가 없네요 팔로우 부탁드려요 잊지않을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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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CC 야간 라운딩을 마치고 이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야간인데도 정말 덥네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편안한 휴식 취하시고, 좋은 꿈 꾸시며 행복한 밤 보내세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한 주도 힘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멋쟁이@meosjae39642849
7월12일 일요일 아침 오늘도 기온이 높은데다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매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것으로 예보합니다 요즘 같은날에는 기상정보 꼭 확인하시고 한주의 끝이자~새로운 시작의 문턱 일요일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하며 힐링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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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첫사랑이였던 부모님
저희 엄마랑 아빠는 서로 첫사랑이셨대요 외할머니의 반대에도 엄마는 엄마밖에 모르는 아빠와 결혼을 하셨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 저를 낳고 3년 뒤 여동생을 낳고 나서야
회사에서 해주는 합동 결혼식으로
하얀 드레스 대신 한복을 입고, 경주로 단체 신혼여행을 가셨지만 두분은 너무 행복하셨대요.
아빠가 출근할 때 마다 엄마는 아빠를 안아주셨고 저희가 성인이 돼서도 껌딱지처럼 어딜 가든
손을 잡고 다니시고포옹과 뽀뽀 등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동생이랑 저는 "으 닭살 "하며 놀리기도 많이 했습니다.
저희가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는 용돈을 주시면서 가족 기념일 선물을 준비하게 하셨고 항상 케이크와 선물 증정식을 했습니다.
5월은 힘든 달이었어요 ㅎㅎ 5월 8일 어버이날과 5월 10일 부모님 결혼 기념일을 챙겨야 했거든요 ㅎㅎ
중학생 때, 엄마가 관절염으로 수술도 많이 받으시고 힘든 상황이 왔습니다.
아빠는 엄마를 참 정성스럽고 사랑스럽게 아껴주셨어요.
엄마는 그 몸 상태로 검정고시를 준비하셔서
대학도 입학하셨습니다.
엄마가 대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쯤.. 아빠가 눈과 몸살 증상으로 아프다고 하셨어요 대학 병원 검사 결과는..폐암 말기입니다 이미 뇌 쪽으로 전이되어 2개월 정도 예상합니다.
믿을 수 없었고 현실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한참을 묻고 엄마랑 저, 동생은 다시 마음을 다졌습니다. 해볼 때까지 해보는 걸로..
"너무 잘 하고 있어요 여보"
힘든 항암, 방사선 치료.. 아빠는 가족들을 위해 잘 참아주셨고엄마도 최선을 다해 아빠를 보살피셨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한달.. 두달.. 1년.. 2년엄마는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셨고 항암 하시면서도 엄마를 학교까지 늘 데려다준 아빠에게 졸업 가운과 학사모도 씌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뭐하고 싶은거 있어?
"아빠 비행기 한번도 못타봐서 비행기 타보고 싶어"
그렇게 저희는 그 해 봄 제주도로 가족 여행 을 떠났어요
이게 마지막 여행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행복한 추억과 기억을 갖고 싶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어느덧 5월 8일 어버이 날, 저희는 늘 해왔던 대로 어버이 날 파티를 했습니다.
"고마워 우리가족~"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많이 야위셨지만 평소보다 잘 드시고, 무엇보다 아빠가 행복해 보여 너무 기뻤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아빠는 구급차를 타고 바로 중환자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병원에서 급하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중환자실인데 아버님이 밤새도록 어머님을 찾으세요.
아빠는 저희와 이별을 준비하고 계셨나 봅니다. 엄마는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던 아빠를 꼭 안아주고 얼굴을 쓰다듬고
"00 아빠 사랑해.."
"고마웠어...: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빠는 엄마와 같은 마음인 듯 눈 을 한번 깜빡하고 눈물을 흘리고
하늘로 가셨습니다. 그때가 5월 10일 아침 8시였습니다.
서로에게 첫사랑 두 사람이 하나가 된 5월 10일
1년 365일 중 아빠는 왜 결혼 기념일에 떠나셨을까요.
엄마와 우리에게 잊혀지지 않길 바래서 였을까요.
의사 선생님은 아빠가 3년을 사신 건 기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가족들이 서로 너무 아끼고 사랑해서 생긴 기적이라고..
지금도 매년 5월은 너무 슬프고 힘들지만
여전히 아빠를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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